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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DIARY

오늘의 나

skypark박상순 2023. 2. 11. 22:54

 

[ 세월 속의 나 ]

 

모처럼 카메라에 담긴 내 모습은

왠지 텅 빈 듯 낯설고 미약했다

 

평소 내가 품었던 생각 속의 내 모습과

사진 속의 내 모습, 모두 똑같은 나 자신이건만

잠깐 시간이 흐른 사이에 당당함은 사라지고 지금의

내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구부정하고 흐릿하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은 역시 주관적이다

 

세월 앞에 나 자신에게 미안함이 느껴진다

이 갈증을 얼른 해결하고

흔들리고 있는 나를 수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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