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오늘의 나 본문
[ 세월 속의 나 ]
모처럼 카메라에 담긴 내 모습은
왠지 텅 빈 듯 낯설고 미약했다
평소 내가 품었던 생각 속의 내 모습과
사진 속의 내 모습, 모두 똑같은 나 자신이건만
잠깐 시간이 흐른 사이에 당당함은 사라지고 지금의
내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구부정하고 흐릿하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은 역시 주관적이다
세월 앞에 나 자신에게 미안함이 느껴진다
이 갈증을 얼른 해결하고
흔들리고 있는 나를 수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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