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아버지의 의자 본문

WORKING DIARY

아버지의 의자

skypark박상순 2022. 6. 3. 23:45

 

[ 늦은 후회 ]

 

아마도 시간은

나를 그냥 곱게 물들어 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생 긴 겨울의 숲을 어찌 건널지

아버지의 의자에 앉아서

두근두근 긴 하루를 보낸다

 

아버지는

언제가 제일 행복했었는지

무엇을 할 때가 제일 즐거웠는지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지금 후회가 되는 것은

내가 아버지의 생각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WORKING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  (0) 2022.06.19
하지 못한 말  (0) 2022.06.11
자연인  (0) 2022.05.29
거울아 거울아  (0) 2022.05.28
우리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  (0) 2022.05.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