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겨울 단상... 본문
큰 산의 기백이 서린 하얀눈꽃을 보며 내 마음은 깨끗해젔고
그곳에 살고 있는 바람의 청아한 소리를 들었다.
산 아래 세상에서 나는 거침없이 살았으나
천년을 사랑하는 나무 앞에서 내 삶은 너무 작은것이었다.
회색빛 도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형광등아래 머물렀던 기운들이
하나씩 순수의 자연으로 치유되고 물들었던 순간.
시간이 제법 많이 흘렀는데도, 기억은 여전히 그 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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