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일상스냅 - 스치다 본문
나는 가끔 후회한다.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중에서 |정현종 -
한해를 보내며, 스처간 지난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삶이 더 무겁게 느껴지고 모든 순간이 아쉽기만 하네요.
무엇보다도 마음을 열지 못했고 그래서 마음을 얻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됩니다.♡
▲ 우정 - 어쩌면 사랑보다 더 견고한 단어가 아닐까?
▲ 엄마와 아들이었다 - 왠지 생각이 많이 날것 같은 예감.
▲ 시선을 이끌다 - 뭔가 특별한 사연이 있을것 같은 할아버지. 요즘 자주 마주친다.
▲ 솜사탕이 먹고 싶었다 - 입가에 잔뜩 뭍혀 가면서.
▲ 하얀 고무신 - 문득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나는 소년이 되었다.
▲ 자전거 동호회의 휴식시간 - 누군가 정말 뜻밖의 말을 했다. 이게 다 얼마야?
▲ 메주 - 이런거 본지도 참 오랜만이네. 모두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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