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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극한을 이겨내는 열정의 사진가들...

skypark박상순 2013. 1. 22. 06:00

 

내복을 두장이나 겹처 입고, 두툼한 방한복에 얼굴까지 감싸도 소용없는 극한 속에서... 엄습해 오는 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오로지 좋은사진을 담겠다는 일념으로, 나만의 사진 한 장을 담기 위하여 사진가들은 정진 합니다.

그런걸까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것은 바로 극한을 이겨내는 힘, 열정이 있기 때문 입니다.


칼바람에 추워서, 햇빛도 힘없이 뚝뚝 떨어집니다.
눈가루가 휘날려서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고, 손이 시려서 셔터 누루기도 힘든날이죠. 

 

바람때문에 눈 뜨기도 힘들고, 걷기도 힘들고... 오로지 열정 하나로 극한을 이겨내는 사진가들의 모습입니다.
그럼, 사진가들은 오늘 만족할 만한 사진을 담았을까요?

아마 못 담았을겁니다. 만일 담았어도 더 좋은사진을 담기 위해서 만족할 리가 없지요.
그래서 그들은 다음 출사를 기대하게 될것이며, 열정이 있기에 극한상황을 마다않고 
틀림없이 사진기를 들고 또 다시 떠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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