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던 생각들이 걷잡을 수 없을땐 서둘러 길을 나선다. 어떤 말도 어떤 이유도 필요치 않은 여행에서 가만히 손 내밀면 어디쯤 있을 그 봄을 만났다.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올때 내 가슴을 만져본다, 지금 뜨거운가? 한때는 뜨거웠고 순수했던 남자 하나가 여기 있었는데 말이지... 또 나를 만났다.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 흔들렸다.♡ @ 촬영지 : 제주 섭지코지 | 휘닉스아일랜드, 명상겔러리 지니어스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