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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시간이 흐른다. 바람처럼 흐른다. 기억이 흐른다. 너에게 흐른다. 마음이 흐른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사람들의 얼굴도 보이네요. 물살을 밖으로 밀어내듯, 무수한 사람들의 이름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높은곳만 바라보며 살았던 지나온 시간들, 끊임없이 낮은곳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 보냅니다.
가을 아침. 빛이 머무는 자리에는 걸음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처 집니다. 가을은 오래 머물지 못하기에, 짧아도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기에는 충분 하지요.♡
언제 여기에 바람이 지나가고 햇빛이 다녀 갔는지 알수 없으나, 잠깐 사이였던 것 같은데 초록나무 산책길이었던 이곳에는 어느새 붉은 가을이 깊숙이 머물고 있네요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나는 아직 빈손인데... 그런 생각으로 아름답다는 말을 건네지도 못한 채 묵묵히 그 길을 걷다가 돌아 왔네요.♡
@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 가는 길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데라도. 그리하여 찬찬히 가을을 들여다 볼 일이다. - 가을에는 中에서 | 박제영 -
- [ 비상 飛翔 ] -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길 위에서 나에게 물어보았다. 새 처럼 날고 싶은가?
- [ 과거로 가는 시간 ] - 모든 사람들이 앞을 향해서 가는데 어쩌자고 나의 시간은 거꾸로 가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아름다운것만 있는것도 아닌데 놓아주었다고 생각했던것들이 다시 떠 오르는걸 보면 그만큼 아쉬움이 컷던걸까? 그렇다고 다시 되돌려지는것도 아닌데... 가을이라서 그냥 그런거겠지.♡
East Tibet – 랑무스 & 라블랑스 사진여행, 2015 간쑤성 ( 감숙성 甘肅省 ) - 스촨성( 사천성 四川省 ) ---------------------------- 티벳으로 떠나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요. 대체적으로 ‘고산병’에 관한 주의사항이 제일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라블랑스, 랑무스 지역은 정치적으로 민감했던 곳이라서 중국의 감시가 있으며, 공안, 경찰, 관공서등을 촬영하면 안된다는 것. 달라이 라마 이야기, 티베트 독립과 같은 정치적 대화는 피해야 한다는 것. 등등... 이런저런 조심해야할것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신경이 쓰이는 부문은, 티베트인들이 중국 정부의 심한 간섭과 외부통제 때문에, 중국 본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서 중국인들을 특히 경계하고, ..
East Tibet - 루얼까이[若尔盖] 대초원, ruoergai 쓰촨성 [四川省, 사천성] 2015. ---------------------------- -[ 황하제일만 ]- 루얼까이 초원의 황하구곡제일만 루얼까이 초원을 따라서 가다가, 오지의 조그마한 마을인 텅커를 지나면 넓은 초원에 곡선을 그리며 여러 갈래로 휘돌아 흐르는 황하구곡제일만을 만나게 됩니다.♡ 스케일에 놀라고 아름다운 풍경의 조화에 감탄하게 되는 곳 황하구곡제일만은 황하(황허 강)가 황해로 흘러들 때 까지의 긴 여정 중에 크게 아홉 번을 휘도는데, 이를 황하구곡이라하고 이 가운데 첫 번째로 휘도는 만이어서 제일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이곳을 한눈에 내려다보기 위해서는 해발 4,000m가 넘는 전망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