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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해무속에 갇힌... 해남 땅끝마을
한반도의 최남단... 처음과 끝이 공존하는 곳. 절망을 털고, 희망을 안고 가는 해남의 땅. 살면서 언젠가는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여기는 땅끝마을 입니다. '한반도 최남단 땅끝'이란 글귀가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길목을 들어서니, 그렇게 보고 싶었던 땅끝은, 수줍은듯 어슴프레 몸을 감추고 있었습니다. 짙은 해무로 포근히 감싸여 있는 땅끝마을은 무척 신비롭더군요. 멀리 사자봉 정상에 있는 횃불모양의 땅끝 전망대는 마침 밀려온 자욱한 해무로 모든걸 감싸 안을만큼 아늑하게 다가 옵니다. 멀리 아름다운 다도해는 해무속에 몸을 감추었지만 눈으로 볼수없으니, 갇혀 있어도 마음을 열어 그냥 느끼면 되는것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갈두리 사자봉 땅 끝에 서서 바라보는... 육지의 끝을 품은 또 다른 극점, 땅..
TRAVEL DIARY
2011. 7. 8. 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