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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 겨울 나무를 보고 침묵을 익히고 그 의미를 배우자 - 겨울철 나무들은 그대로가 침묵의 원형이다. 떨쳐버릴 것들을 죄다 훌훌 떨쳐버리고 알몸으로 의연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침묵의 실체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겨울 숲을 대하고 있으면 우리 안에서도 침묵이 차오른다. 침묵의 의미를 거듭 챙기게 된다. 평소에 무심히 쏟아버린 말의 가벼움과 침묵의 무게에 따른 그 상관관계를 헤아린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번번이 그 덫에 걸린다. 겨울 나무를 보고 침묵을 익히고 그 의미를 배우자. - 겨울 나무에서 침묵을 中에서 | 법정 스님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 경향신문 사진공모전 우수상 - 최근 2년동안 쉬었던 사진 ..
금년 8월의 땡볕더위는 정말 버티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승용차 보다는 에어컨을 먼저 사는게 맞는거 였는데, 현금 일시불로 차를 사고 나니 땡전 한푼이 없네요. 히힛, 부지런히 돈 모아서 내년 여름이 오기전에는 꼭 에어컨 사야겠어요.~~ ♡ ▲ 갈등의 순간 -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저에게, 금년 여름의 찜통더위는 정말 잔인했고 차가운 음료수의 유혹도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 태풍영향으로 하늘이 뒤집어 지고, 아름다운 저녁노을은 멋진 사진을 담을 기회였지만, 아쉽게도 평일이었고 퇴근중이었네요. ▲ 태백 자작나무 숲 - 8월에 다녀왔던 여행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곳 입니다. ▲ 사진 사용을 허락한적이 없었는데, 경주시에서 발행되는 '아름다운 경주'에 제 사진이 실려 있는걸 보고 깜짝 ..
- Sony NEX-5 + SLR Magic MC 35mm f 1.7 - . 요즘 푸른하늘 보기 정말 힘드네요. 저는 흐리멍텅한 날씨를 제일 싫어하는데 말입니다. 태도가 분명한 맑은 날씨를 기대하는데, 이번 주말날씨는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모쪼록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우리동네에도 5일마다 장날이 돌아오는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찍 장을 보러 나오셨더군요. 세월의 시계가 멈춰선 이곳 시골장터는, 물건을 팔기도 하지만, 이웃간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여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반가움에 쌓인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 하얀 설탕가루가 많이 뿌려진 추억의 꽈배기와 도너츠를 보니... 낡은 사진첩을 꺼내어보듯 애틋한 감정이 되살아 나고, 옛날의 그 맛이 생각 났습니다. 장터 구경의 백미는 역시 떡집과 뻥튀기... 그러나 떡집은 한가하고, 뻥튀기는 장작이 아닌 가스불에 자동으로 돌아가는것이라 아쉽더군요. 돈이 많은 사람 보다는, 추억이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