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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100m의 하늘아래 첫동네, 안반덕에서 아침맞이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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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100m의 하늘아래 첫동네, 안반덕에서 아침맞이를...

skypark박상순 2012. 8. 21. 06:00

 

구름위의 땅... 해발 1100m의 하늘아래 첫동네인 안반덕은,(강원도 사투리로 '안반데기'라고도 부릅니다)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지대이며. 20여 농가가 거주하는 오지마을로서 전국최대규모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입니다.

해마다 8월이면, 황토빛 이곳에 농부들이 가꾼 채소들이 가득 채워지고, 푸른옷으로 갈아입은 안반데기는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데,
특히 아침 운해가 아름다워서 눈앞에 펼쳐지는 일출이 장관이죠.
먼길이지만, 깊은밤에 피득령의 구불구불 이어진 고갯길을 오르고, 또 올라서, 안반데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안반덕으로 향하는 도중에 국지성 소나기를 만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렸더니 이처럼 아름다운 아침을 선물 받았네요.
구름위의 땅, 아름다운 안반덕에서 맞이한 환상의 아침모습을 소개 합니다.♥


 

자연은 우리 삶의 기본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라는걸, 안반덕에서 느끼게 됩니다.
도시에서는 고층빌딩을 짓고, 끊임없이 높은곳을 향하여 오르지만,
하늘 가까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서 여기에 푸른 배추밭을 가꾼 농부들의 삶은 찬란하고 복된 것이었으며, 
아침햇살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안반덕에서 맞이한 아침은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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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덕(안반데기)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 경계에 있습니다.
안반데기의 '안반'은 떡메를 칠 때 받치는 넓고 두꺼운 나무판을 가리키고, '데기'는 평평한 구릉을 뜻하는데.
마을이 자리 잡은곳이 높은 구릉지면서도 아늑하고 평평한 곳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길잡이: 영동고속도로 횡계(용평)IC→우회전 후 용평리조트 방면→도암댐 방면→안반덕 (안반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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