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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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REMEMBER

할미꽃

skypark박상순 2010. 4. 12. 11:37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지난주말 모처럼 사진을 담을수 있는날이었는데, 비오거나 흐려서 빛이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도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산과 들에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잊고 있었던 꽃이
우리 발 아래에서 낮은자세로 피어나는 할미꽃이 아닐까 싶군요.


할미꽃은 다른 봄꽃들보다 화려하지 않은 서민적인 꽃이지요.
할미꽃은 말 그대로 구부정한 허리에 헝클어진 흰머리 모양을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전래동요의 표현처럼 늙으나 젊으나 꼬부라졌저 있는 할미꽃...
"슬픈 추억"이라는 할미꽃의 꽃말은 왠지 우리 가슴을 더욱 촉촉하게 만듭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허리를 바로세우고 있는 할미꽃의 모습도 찾아서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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