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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DIARY

불꽃처럼 이 세상을

skypark박상순 2023. 9. 3. 22:11

 

[ 지암곡 마애여래좌상 - 근세불 ]

경주 남산은 돌부처의 숲이다

 

이 땅에 머물면서 불꽃처럼 이 세상을 살아내던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와 바램이 이곳에 머물렀을 거라

생각하면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든다

 

언제부터였을까, 시간을 거슬러

오래전부터 누군가의 간곡한 발길이 이곳에 닿아 있었음을

지암곡 큰바위 아래 기도처에서 조용히 느껴보았다

 

무심히 지나가는 세월앞에 미미하게 살고있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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