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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붕따우는 월남전 당시에 미군 휴양지였던 아름다운 도시로서, 호치민시 인근의 사람들이 즐겨 찿는 곳 입니다. 출장중에 휴일을 맞아 호치민시에서 하루투어로 가능한 해양도시, 붕따우로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붕타우는 그리스도상을 경계로 하여 신붕타우와 구붕타우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왼편 해안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던 구 휴양지로 티우 전대통령의 별장을 중심으로 바이저우와 바이쭈옥이 이어지며.... 오른쪽은 새로 개발된 바이투이반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길어서 해수욕하기에 적당하고, 수상스키와 낚시도 즐길수 있지요. 1년 내내 따뜻한 수온과 잔잔한 파도, 얕은 수심으로 인해 호치민인들의 주말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붕따우 나들이에서 깨끗하고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베트남에서 18년째 살고 계시는 한국인 사업가 구사장님의 아들 자윤이는, 한국인 국제학교에 다니며 기숙사생활을 하고있는데 오랫만에 집에 왔습니다. 골목길안에 있는 구사장님집 앞마당이 시끌벅적하여 나가보았더니, 자윤이가 가저온 농구공 하나때문에 골목길 아이들이 모두 모였더군요 . 처음에 서먹했던 분위기가 금방 사라지고, 한국인인 자윤이와 스스럼 없이 어울려서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며 동심의 세계가 아름다워보였고 평소 즐길만한 놀거리가 없었던 아이들이, 농구공 하나에 하루종일 매달려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이 한편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스포츠를 물어보니, 그들은 특히 축구를 좋아하며 TV중계 덕분에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를 잘 알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벤탄시장 [Ben Thanh Market]은 호치민시(市)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재래시장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어서 생동감 넘치는곳 입니다. 1914년에 프랑스인들이 이곳에 시장을 만든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각종 음식물을 비롯 의류, 수공예품, 잡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항상 쇼핑을 위한 여행객들로 붐비는곳인데, 밤이면 시장 건물 주변에 다양한 먹을거리를 갖춘 야시장이 열립니다. 베트남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벤탄시장 대로변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포장마차들이 등장하고 30분만에 주변일대가 온통 포장마차들로 가득 찹니다. 이제는 벤탄 야식당이 호치민의 대표적 명물이 되었으며, 관광명소로서 다양한 부류의 사..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베트남의 골목길 개구쟁이들... 조금은 수줍어하던 그들과 서로 친해지는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 Em oi (엠 어이) -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부를 때 Xin Chao (신짜오) - "안녕" ... 이렇듯 몇개의 단어만으로도, 눈높이를 같이하면 충분히 마음을 나눌수 있었죠. 그들에게 고맙습니다. 그들은 저를 보며 즐거워 했지만, 저도 그들의 순수함 덕분에 많이 즐겁고 행복했으니까요. ♥
@ 2010 Vietnam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베트남의 시골마을, 그 깊숙한 골목길에서 만난 동심. 조금은 수줍지만... Xin Chao (신짜오) - "안녕" 천사같은 아이들과의 만남은, 이렇게 짧은 인삿말 한마디로 시작되었습니다... ♥
호치민 시청 호치민시청 또는 인민위원회청사로 불리우며 호치민시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1898년에 착공하여 1908년에 완공된 건물로서 사이공에 주재하던 프랑스인들을 위한 공회당으로 사용하다가, 월남 당시에는 사이공시 청사로 사용되었고, 1975년 4월30일 베트남 통일후 인민위원회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내부가 공개되지 않아 아쉽지만, 좌우대칭의 섬세함이 뛰어난 프랑스식 건축물로서 연분홍빛 벽면과 하얀기둥이 멋스럽고, 건물 곳곳의 조각은 예술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청사 건물 앞에는 어린소녀를 안고있는 호치민 동상이 있는데, 아마도 정감있는 할아버지 모습의 호아저씨(그들이 칭하는 호치민)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려는 의도인듯 보였다. 특히 야간에는 밝은 조명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어..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아름다운 경주, 반월성의 벚꽃은 이미 만발하였고 동부사적지 일대에는 드디어 노란 유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번주 부터는 이곳의 아름다움도 차츰 자라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나눠주게 되겠죠? 지난 주말의 반월성, 그곳에는 모두들 자연이 준 선물을 한아름 가슴에 안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는듯 보였습니다. 요즘들어서 꽃과 나무, 그리고 하늘, 공기, 가족.... 이런것들이 더욱 고맙게 느껴집니다.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경주 대릉원 맞은 편 길 중간에 나 있는 도로를 경계로 하여 양 옆에 고분들을 노동리(路東里),노서리(路西里) 고분군이라고 하는데 고분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봉황대'의 설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고분위에 자리를 잡은 고목의 줄기는 언뜻 보아도 수백년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데... 특히 겨울 설경속의 나목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더군요. 이곳 봉황대의 소개는, 저의 이웃이신 루비님 의 블로그에서 "서라벌 산책" 포스팅 내용 [경주 봉황대 - 무덤 뚫고 자라는 커다란 고목 ] 을 옮겨봅니다. 노동리 고분군에는 고분 1기와 고분터 2기가 있는데 남아 있는 고분 중 125호 고분은 밑둘레 250m, 직경 82m, 높이 22m로써 쌍분이 아닌 단일분 중에선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