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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

베트남, 골목길 아이들의 일상

skypark박상순 2010. 5. 13. 07:32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베트남에서 18년째 살고 계시는 한국인 사업가 구사장님의 아들 자윤이는, 한국인 국제학교에 다니며 기숙사생활을 하고있는데 오랫만에 집에 왔습니다.
골목길안에 있는 구사장님집 앞마당이 시끌벅적하여 나가보았더니, 자윤이가 가저온 농구공 하나때문에 골목길 아이들이 모두 모였더군요 .
처음에 서먹했던 분위기가 금방 사라지고, 한국인인 자윤이와 스스럼 없이 어울려서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며 동심의 세계가 아름다워보였고
평소 즐길만한 놀거리가 없었던 아이들이, 농구공 하나에 하루종일 매달려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이 한편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스포츠를 물어보니, 그들은 특히 축구를 좋아하며 TV중계 덕분에 우리나라의 박지성 선수를 잘 알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베트남 사람들에게 어느나라 축구팀을 제일 좋아하느냐의 대답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프랑스축구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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