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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할미꽃은 다른 봄꽃처럼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새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지만, 그 중에 우리가 잊고 있는 꽃이 우리 발 아래에서 낮은자세로 피어나는 할미꽃이 아닐까 싶군요. 할미꽃은 말 그대로 구부정한 허리에 헝클어진 흰머리 모양을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지요. 전래동요의 표현처럼 늙으나 젊으나 허리가 꼬부라저 있는 할미꽃... 할미꽃은 도도하고 화려하지 않으니, 오히려 낮은자세의 겸손이 믿음직스럽고 더욱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사진 촬영지 소개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서운암은 자연과 문화가 함께 머무는곳으로서, 들꽃단지에서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습니다. 서운암에서는 잊혀저가는 야생화를 알리기위하여 주변 5만여평의 야산에 1백여종의 야생화를 심었으며,..
눈웃음 가득히 봄 햇살 담고,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나온 네잎의 별꽃... 개나리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늘어뜨렸구나 - [ 이해인님의 개나리 중에서 ] - 해마다 봄꽃이 피는 언덕위 그집 앞에는, 봄의 숨결이 귓불에 느껴지는가 싶으면 어느새 개나리꽃으로 뒤덮이고, 노랗게 번지는 빛에 이끌려 걷다보면, 봄의 품속에 있음을 알게 되지요. 오늘은 빨간 우체통에 담긴... 새 희망의 봄소식과, 새 생명의 향기를 전해 드립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심산유곡에 핀꽃이 아무리 아름다운들 누가 보아주겠는가 하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빛나는것 입니다. 아름답다는 말을 들어야 아름다워지는것은 ..
매화, 그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향기에 취하여 잠시 길을 잃어도 좋은 봄 입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향기가 멀리 간다고 아름다운 꽃은 아니야. 향기란 오래 머무르지 않고 살짝 스쳐 사라저야만 진정한 향기야. 무조건 멀리 간다고 해서 진정한 향기가 아니야. 향기란 살짝 스쳐 사라짐으로서 영원히 존재하는거야. -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 | 정호승 -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 해마다 봄이되면 中에서 | 조병화 -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고 하죠? 새로운 생명의 탄생... 파릇파릇 우리곁으로 다시 돌아온 봄을 느껴 보세요. - 어느새 우리곁에 다시 돌아와 나뭇가지끝에서 꽃을 다시 피우고 있는... 개나리 - - 화사한 미소를 띠며... 한송이, 두송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산수유 - 만물이 새롭게 소생하는 봄... 앙상한 가지에서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고 파릇파릇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봄은 모든 생명체에 기운을 불어넣어줍니다. 봄은 희망이죠..
급하기도 하셔라 누가 그리 재촉했나요 반겨줄 님도 없고 차가운 눈, 비, 바람 저리 거세거늘 행여 그 고운자태 상하시면 어찌시려고요 살가운 봄바람은, 아직 저만큼 비켜서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쩌자고 이리 불쑥 오셨는지요 언 땅 녹여 오시느라 손 시리지 않으셨나요 잔설 밟고 오시느라 발 시리지 않으셨나요 변산 바람꽃 | 이승철 변산아씨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변산 바람꽃은 피는 기간도 짧고, 개체수가 적어서.... 쉽게 감상하기 어려운 귀한꽃으로, 보존이 필요한 식물로 알려저 있습니다. 오늘은 경주 시부걸 마을 뒷산, 토함산 기숡의 야생화 자생지에서 만난 변산 바람꽃을 소개 합니다. 봄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움트고, 봄빛은 그들의 숨결을 어루만저 꽃을 피웁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변산바람꽃은 지난 199..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복수초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 주는 꽃이라 해서 복수초라고 부릅니다. 봄눈이 녹기전에 눈속에서도 핀다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하며, 이른 봄 산에서 제일 먼저 핀다하여 원일초, 쌓인 눈을 동그랗게 뚫고 나와 핀다하여 얼음새꽃,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그러나 금년 겨울에는 경주에 폭설까지 내려서 복수초의 꽃소식이 참 더딥니다. 다른지역의 꽃소식이 들려도, 경주의 야생화 자생지는 눈이 덮힌채 소식이 없어서, 복수초는 그렇게 애를 태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애를 태우며 기다렸던 복수초를 이제야 만났습니다. 복수초는 노란 꽃술을 가득 품고 꽃잎을 벌리며 곱게 피어서 반겨주었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눈과 추위를 이겨내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까 하는 생..
그래요... 유난히도 긴 겨울을 건너서 결국은 이렇게 발밑까지 봄이 오는것을, 그렇게 안달하며 한발이라도 빨리 봄을 만나고자 하였나봅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봄꽃중에 제일 먼저 피는 꽃은 어떤 꽃일까요? 매화 > 산수유 > 진달래 > 벚꽃 > 유채 > 철쭉 > 복사꽃... 대체로 이런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화꽃이 수줍은듯 다소곳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이더군요. 오늘은 은은한 향기로 다가오는... 봄의 전령, 매화꽃의 유혹에 빠져보세요.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겨울이 되면 가진걸 다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해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
봄을 기다리던 야생화들도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립니다. 자생의 힘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꽃이기에 생명력은 강인하지만, 한편 가냘프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지난주말 산행길에서 제가 만난 분홍노루귀, 흰색 노루귀, 그리고 변산 바람꽃을 소개 합니다. - 관련 포스트 : 2011.03.02. 꽃샘추위속에서 만난 봄꽃소식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봄은 어디에서나 아름답습니다. 동양에서도 아름답고, 서양에서도 아름답고, 봄은 소생의 계절, 성장의 계절입니다. 생명이 약동하며 탄생, 아니 부활하는 계절입니다. - 5월에 생각나는것들 | 이기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