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AVEL DIARY (309)
[ 담배와 커피™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쌀국수 드셔보셨죠?..."베트남" 하면 쌀국수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외국 여행시 우리나라 음식을 계속 찾는분도 계시지만, 저는 가급적 그나라 음식을 그들이 먹는 그대로 똑같이 먹는 스타일 입니다. 우선 베트남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도시에는 우리가 먹을수 있을정도의 맛 좋은 쌀국수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지방도시에서, 특히 거리음식을 먹어본바로는 제가 생각하던 쌀국수와는 전혀다른맛의 쌀국수를 경험하였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PHO)는, 소나 닭의 뼈와 고기로 만든 국물에 쌀로 만든 국수와 얇게 썬 안심고기, 향차이, 숙주나물, 칠리고추, 라임 등을 적당히 섞어 먹는 음식으로 독특한 향과 맛을 냅니다. 소고기기가 들어간 퍼 보 Pho Bo와 닭고기가 들어..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차오"가 살고 있는 마을에 들어서면서 집집마다 싸움닭을 키우고 있는것이 이채로웠습니다. "차오"의 말에 의하면 싸움닭을 키워서 팔기도 하고, 닭싸움에 출전을 시키기도 하는데 닭을 튼튼하게 키우기위해 몸에 좋은것도 많이 먹이고 훈련도 시킨다는군요. 마침 자기가 키우고 있는 닭이 마을의 챔피온이라는 자랑과 함께, 닭싸움을 구경시켜주겠다고해서 선뜻 따라나섰습니다. 도착해보니 닭싸움은 전용 닭싸움장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시골의 청년들끼리 모여서 마을 공터에서 즐기는 그들의 놀이를 함께 관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차오"는 자기 닭이 싸움 경력을 많이 쌓으면 높은가격에 팔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만, 모쪼록 그 꿈이 꼭 이루어 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백로의 현명하고 빠른 먹이사냥 모습을 지켜보며 과연 백로의 지능지수는 얼마나 될지 궁금하였습니다. 백로의 지능지수는 얼마나 될까요?...검색해보니 뜻밖에도 백로의 지능지수는 실망스러웠고 조류중에서는 까마귀,까치가 제일 높다는군요. 아마도 생존을 위하여 본능적으로 깨닫고 움직이는것이었던것 같아 보입니다. 백로의 먹이 사냥법이, 한마디로 사람들의 물고기를 잡는법과 흡사하여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 백로는 일단 먹이사냥을 시작하기전에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바위밑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밖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 한쪽 발을 계속 전후로 움직이면서 물결을 흔들어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사냥을 시작하기위해서... 물고기를 놀라게하여 한쪽으로 몰아가려는듯, 날개를 펴고..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가을도 깊어저 이제 끝자락인것 같습니다. 이제 나무들은 차츰 옷을 벗고 편히 쉴 준비를 하겠죠? 지도에는 없지만 "내 마음의 길" 도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우리나라 한반도를 꼭 빼닮은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에 있는 한반도지형을 소개합니다. -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서면(西面) 옹정리에 있는 강변마을 - 찾아가시는 길 (1): 중앙고속도로-신림 IC-주천면-서면 신천리 88번국도(영월방면 15분거리)를 가다보면 우측에 한반도 지형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 찾아가시는 길 (2): 중앙고속도로-제천IC- 영월(자동차 전용도로)- 연정교차로에서 우측램프(밑에서 좌회전)-들골교(다리) 지나서 좌회전- 이후 안내판이 계속 있습니다. 안내판이 가는 길에 중간 중간에 표시되어 있으니 찾아가시기는 용이하실 것입니다. '한반도지형'이라는 팻말이 나오고 산길로 200미터 거리(도보로 3~5분)의 아기자기한 소나무 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으며,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부석사에 대한 나의사랑은 유홍준님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서서" 라는 책을 읽은후 부터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건축물, 따듯한 석양의 빛, 법고소리...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숨결을 느낄수 있는 부석사는 언제나 아늑하고 평온하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강원도 태백, 구와우마을에서 매봉산 고갯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람의 언덕 입구가 보인다. 매봉산 정상으로 가는길은 좁은편이고, 아찔한 구간이 간간이 있는편이나 승용차로 올라가는데 무리는 없으며 정상까지 좁은 산길을 따라서 10여분 달리다보면,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처진다. 하늘과 맞닿은 해발 1천303m 매봉산 정상의 '바람의 언덕'에 서 있는 풍차를 보면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었는지 의심할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다. 하늘봉우리라는 뜻의 천의봉(天衣峰)으로 불리는 이 곳은 거센 바람이 1년 내내 불어 태백시의 매봉산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직경 52m의 거대한 풍차 8개가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단지 아래에는 고랭지 배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승..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강원도 태백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삼수령 피재를 넘어 삼척 하장쪽으로 향하는 길.... 그 길에서 그토록 보고싶었던 가을 숲을 만났습니다. 다른지방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태백쪽에는 소나무숲과 낙엽송숲에 자작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더군요. 줄지어선 자작나무들은 이제 잎을 떨구고 흰 수피를 드러내놓고 있었으며. 낙엽송의 노란빛과 어우러저 아름답고 독특한 풍광을 빚어내고 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마치 북구의 어느 나라 숲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즐거운 일탈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