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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나이 들어서 걸어보는 대학캠퍼스, 그 느낌부터 많이 다르네요. 사랑, 젊음... 이런게 다 한순간에 꿈 같이 흘러간것 같아요.♡
지방에 살게 되면서, 1년에 한두번정도 지하철을 타 보다보니 예전 추억도 떠 오르고, 그동안 달라진 지하철 풍경이 흥미롭게 여겨질때가 있더라구요. 노파인더 샷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파일을 열어보니, 재미있는 사진들이 몇장 보이더군요. 그러나 초상권 문제로, 맘에 드는 사진들을 소개해 드릴 방법이 없는게 아쉽네요.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보니 본연의 느낌이 사라저서 포스팅을 포기하고... 이것 저것 다 빼고, 막상 포스팅 할수 있는건 이런사진뿐이네요.♡ 나름 초상권을 보호 한건데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네요, 순수한 목적으로 블로그 운영하면서... 법을 위반할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초상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지금은 겨울사진 방출 중.... 지난 겨울 우리동네에는 눈이 딱 한번 내렸어요. 모처럼 폭설이 내려서, 기쁜마음에 하루 종일 돌아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겨울을 보내줘야할때라는 생각에, 추억속에 그날의 흔적을 뒤적여 보았습니다.♡ ※ 이 글은 RSS와 다음뷰등 외부로 발행되지 않았으며,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은 간략하게나마 일상의 흔적들을 정리해왔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지난 12월은 건너 뛰었네요 하얀겨울, 1월의 흔적을 돌아보며 사진 몇장을 골라 보았습니다. ▲ 여주 신륵사 - 출사지에서 맞이한 겨울 아침 ▲ 겨울에 꽃을 피운 개나리 - 1등이라고 다 좋은건 아닌데... 너무 용감하거나, 아니면 바보이거나... 이 녀석은 작년에도 그러더니... 금년에도 정신 못차리고 또 다시 꽃을 피운 개나리. ▲ 해빙기, 설마 벌써 봄이 오는건 아니겠지. ▲ 겨울, 연꽃의 꿈 서울, 추억의 거리를 배회 하던 날 - 북촌마을, 길상사, 대학로, 이화동, 낙산공원 ▲ 서민들이 겨울이 싫은 이유 - 북촌 한옥마을 가던중에 ▼ 겨울나무와 사진가 - 자화상 같은 느낌.
지난 11월은 어딜가도 아름다운 가을이었습니다.♡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 11월의 시 | 이외수 - ▲ 봉화 청량산 - 사람도 자연도 아름다웠던 그곳의 가을 ▲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거리 - 은행잎 꽃비 내리던 날 ▲ 태백 삼수령 - 자작나무숲의 가을 11월의 자연은 이토록 아름다운데... 저는 치과에 치료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아직도 3번 더 가야 하는데, 한달 월급이 다 치료비로 들어가서 완전 불우이웃 모드로 라면만 먹고 살았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제 삶의 일부였던 것, 제 몸의 일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 단풍 드는 날 中에서 | 도종환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우정에 정력을 쏟아라. 돌아오는 댓가는 놀라울만큼 만족스러울것이다. 친구를 가지려면 친구가 되어라. - 어니 젤린스키 -
10월의 흔적을 돌아보며, 사진 몇장을 골라 보았습니다. 세월 정말 빠르네요. 어느덧 가을도 많이 깊어젔고 날씨도 제법 쌀쌀해젔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경주의 가을 단풍은 이번주말이 절정이어서, 다음주 부터는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은 너무짧아서 항상 아쉽게 느껴 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한 11월 맞이하세요.♡ ▲ 10월의 우편함 - 반갑고 기쁜소식은 없었네요. ▲ 10월 - 노란가을 ▲ 기원 - 입시철(수능)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분들이 오시더군요. 사람들마다 소망은 다르겠지만, 그 간절함이 깊숙하게 느껴 집니다. ▲ 갈수 없는 길 - 무언가 가로막고 있는, 답답한 마음을 닮아 있어서 찍었던 사진 ▲ 별 사진 장거리 출사 - 안개속에 갇혔던 10월의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