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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사무실에서 키우는 풍란이 얼마전 가녀린 꽃대를 올리더니 하늘거리는 순백의 꽃을 피웠습니다. 대견스럽고 너무 예뻐서 기념으로 사진을 몇장 담아 보았네요. 대엽풍란꽃은 화려한 무늬가 있던데 제가 키우는 소엽풍란꽃은 이렇듯 순백의 청초한 모습이어서 더 매력적이더군요.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에 은은한 향이 참 좋아요.♡ 첫 번째 꽃을 피운 다음 날, 또 한송이가 피었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이 있는 모습으로 지금 아주 매혹적인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지난 달 담았던 공연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거의 삭제 대상이네요 기회가 될 때마다, 조금 더 특별한 사진을 담아보려 노력하지만 결과는 좌절입니다. 그래도 일상의 기록이니 휴지통으로 보내기전에 여기 몇장을 흔적으로 남기고 교훈으로 삼으려 합니다.♡ - 오늘이 좋다 | 안치환 - ▲ 이승훈 . ▲ 안치환 ▲ 윤태규 ▼ 추가열 ※ 이 글은 외부로 발행되지 않았으며, 댓글창이 닫혀 있습니다.
초록 향기가 짙어지고, 녹음의 계절이니 무더운 여름, 따가운 태양을 피해서 숨을곳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연꽃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더군요. 아직 드문드문 개화를 시작하던데, 꽃이 귀하니 벌들에게 인기는 최고인것 같았어요. 물의 요정 - 흰 어리연꽃 내 마음의 별과 같은 꽃. 첫사랑 그 소녀가 생각 나는 꽃. 순백의 그리움이 사무치는 꽃. 능소화의 계절 땅에 떨어질까지 본래의 모습으로 절대 시들지 않고 있다가, 어느날 그모습 그대로 속절없이 툭.툭.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가슴을 철렁 하게 하는 꽃이죠.
시인 오순화님의 오월 찬가를 보면.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라고 표현했더군요. 신록의 오월을 보내고 아쉬움에 흔적을 돌아보며 사진을 몇장 골라 보았습니다. 오월 숲에 내리던 물빛 미소와,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던 신록의 몸짓을 다시 떠 올려 보면서,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 이네요.♡ ▲ 일출을 기다리며 | 황매산 그 밤에 보았던 은하수가 벌써부터 그리운데, 언제쯤 다시 갈수 있을까? ▲ 시간을 거슬러 오르다 | 대구 불로동 고분군 - P군이 담아 준 사진 - ▲ 타오르는 내 마음의 불꽃같이 보였던... 튤립 | 포항 선린대학교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
5월의 자연은 온통 초록빛 입니다.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라는 말처럼 4월의 꽃들은 처연히 떨어지고, 봄은 어느새 가버린것 같아요. 지난 봄 사진을 정리 하면서, 4월의 풍경을 몇장 골라보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꽃들아, 4월의 아름다운 꽃들아 지거라, 한 잎 남김없이 다 지거라 가슴에 만발했던 시름들, 너와 함께 다 떠나버리게. 지다보면 다시 피어날 날이 가까이 오고 피다보면 질 날이 더 가까워지는 것 새순 돋아 무성해질 푸르름 네가 간다 한들 설움뿐이겠느냐. 4월이 그렇게 떠나고 나면 눈부신 5월이 아카시아 향기로 다가오고 바람에 스러진 네 모습 이른 아침, 맑은 이슬로 피어날 것을. - 4월이 떠나고 나면 | 목필균 -
이제 겨울은 지루하고 봄이 기다려 지네요. 봄 꽃들도 보고 싶구요. 오늘은... 일상의 흔적들을 돌아보며, 일기장 처럼 여기에 기록을 남겨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설날, 교촌 한옥마을 - 실향민 처럼 갈곳이 없어서 방황하다가 민속공연 관람 ▲ 경주 폭설 -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2일간 출근을 못했네요. ▲ 정월 대보름 축제 (경북 청도) - 달집 태우기. ▲ 정월 대보름 축제 (경북 청도) - 보름달은 안 떳지만 소원은 빌었어요. ▼ 기다려 지는 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