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카메라 명상 (86)
[ 담배와 커피™ ]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립니다. 너무 아름다운 그대. 난 꿈을 꾸는 걸까 Again 다시 만난 우리에게 더는 아픔 없겠지 나 처음부터 그대를 사랑하는 운명이었나봐 가끔 힘들지도 몰라 다른 연인들처럼 Believe 보이지 않을 때도 항상 믿을 수 있게 내 하나뿐인 only love depend on me I will be right here Oh babe 때론 친구처럼 날 위로해주고 My love 언제까지나 For ever And Ill always love U - 연인 | 린애 2집 - ※ 이 카테고리의 글은 RSS와 다음뷰등 외부로 발행되지 않으며,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 @ 대구 | 김광석 거리 - 김광석... 이 사람이 요즘 저를 자주 울리네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 노래를 들을때 마다, 울컥 눈물이 납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 김목경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 이 카테고리의 글은 RSS와 다음뷰등 외부로 발행되지 않으며,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그 꽃 | 고은 - 차를 타고 국도를 가다보면, 수많은 자연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덧 계절은 깊어지고, 자연은 저마다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길 위의 풍경들이 오늘따라 이렇듯 달리 보이는 까닭이, 꼭 계절때문만은 아니겠죠. 사람의 마음 또한 풍경을 번번이 바꿔놓는것 같아요. 내가 어제의 내가 아니듯 풍경 또한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데 있다"고 했던 어느 문학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길을 가다가 이런 아름다운 집을 만나게 되면... 부러운 마음이 가득해서,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사람 자신도 이렇듯 풍경의 한 요소가 되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어떻게든 살 순 있어... - 빈처(處) 정선연 | 1집 戀書 - 더 이상 갈수 없는 길, 떠날 수 없는 배. 그러나 실망하거나 상심하지는 않습니다. 살면서 이런일쯤은 수없이 많았으니까요. 여기까지 온 길 보다...이제 갈 길이 더 힘들고 험할지 모르겠으나 안개가 걷히고 이제 곧 다가올 희망의 빛을 곁에 두고 싶어, 발길을 돌릴수가 없네요. 세상의 이치가 기쁨도 반이요, 슬픔도 반이라면... 이미 슬픔은 많이 써버렸으니 이제 남은것은 기쁨일뿐, 더 이상 크게 다가올 슬픔도 없으리라 믿어요. 내가 왜 여기왔는지, 여기에 와 있는걸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지만. 나를 얻는게 버리는 것임을 알기에. 여기 푸른새벽 빈 바다에 무거..
나는 떠나고 싶다. 이름 모를 머나먼 곳에... 나는 떠나고 싶다. 이름 모를 머나먼 곳에 아무런 약속없이 떠나고픈 마음따라 나는 가고 싶다. 나는 떠나가야 해. 가슴에 그리움 갖고서 이제는 두번다시 가슴아픔 없을곳에 나는 떠나야 해. - 홀로가는길 中에서 | 박진광 | DAUM 가사인용 - 한주일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 눈 위에 쓰는 겨울 시 중에서 | 류시화 -
여기 어딘가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을텐데 말이죠. 가진걸 모두 내려놓고 앙상한 알몸으로 서 있는 나무들을 찬란하게 비추는 겨울햇살이 고맙습니다. 허허롭고 추운 이곳에서 홀로 지내는 들꽃은 얼마나 쓸쓸할까요. 집착은 허무한것이니, 혼자가 아니어도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외로움을 이길수 있는건 아닐거라 믿지만... 여기 머무는 눈부신 겨울햇살을 보면서, 사랑없이 생명을 유지할수 있는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한송이 작은 들꽃을 가슴 깊이 간직하게 합니다. 가진걸 모두 내려놓고도 더 이상 다가갈수 없는 간격을 유지하며, 그리움의 시간을 견디는 겨울나무들을 보면서 걸음을 멈추고 서성거리다보니, 조금은 저 나무들의 마음을 겨우 알것도 같더군요. 내 그리움의 크기는 저 나무들에 비추어보면 너무 ..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 그 얼마나 큰 축복인가.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을 만나 커피를 마시고, 눈 내리는 기차역 부근을 서성거리자. - 첫눈 오는 날 만나자 中에서 | 안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