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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음악 : 사랑, 그 놈 - 바비 킴 스토리 : DAUM 가사 인용 지난 봄날, 반월성 유채꽃밭에서 담은 사진을 음악과 가사를 인용해서 구성해 보았습니다. 내용이 갈팡질팡, 허술하지만 예쁘게 봐 주세요.♡ 늘 혼자 사랑하고, 혼자 이별하고. 늘 혼자 추억하고, 혼자 무너지고... 늘 혼자 외면하고, 혼자 후회하고. 늘 휘청거리면서, 아닌 척을 하고. 사랑이란 놈 그놈 앞에서, 언제나 난 늘 웃음꺼릴뿐 사랑해 널 사랑해, 불러도 대답없는 멜로디. 가슴이 멍들고 맘에 눈은 멀어도 다시 또 발길은 그 자리로.... 사랑해 또 사랑해 제 멋대로 왔다가 자기 맘대로 떠나간다. 왔을때처럼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다. 늘 기억땜에 살고 추억에 울어도 늘 너를 잊었다고 거짓말을 해도 숨을 삼키듯 맘을 삼키고, 그저 웃으며 ..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대 내겐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같지만
극락암 절집 뒷마당에서 수선화를 만났습니다. 수선화는, 어찌 이 깊숙한 산사에서 샘물 같은 그리움으로 청초한 꽃을 피우고 있을까요. 스님은 꽃등을 켜고 있는 수선화의 아름다운 계절을 마다하시고, 오늘도 공부중이신가 보네요. 외로움을 견디는일은 참으로 힘든것임을 압니다. 아름답지만 외로운 수선화의, 그 맑은 눈빛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스님. 추운 겨울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계절이 겨울이니 추운건 당연하고, 추위를 견디면 봄이 오니 기다리며 사는거지... 오래전 스님께 부질없이 속마음을 내 보이기도 했었는데, 저의 겸연쩍은 마음을 이미 알고 계신듯 부드러운 미소로 반겨 주시네요. 스님의 긴 그림자가 물끄러미 나를 처다 보는것 같아, 깜짝 옷깃을 여미게 되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게 됩니다. 가끔은 마음이 허허로운 날이 있지요. 오후의 빛이 참 좋았던날, 매섭던 바람도 조용해진것 같아서, 작은 카메라 가방을 둘러메고 산사를 찾아갑니다. 햇살은 제법 따사롭게 느껴지는데도, 산사로 가는 길목의 자연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속에 머물고 있더군요. 겨울, 산사는 오늘도 고요합니다. 일상으로부터 나를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돌아볼수 있는 이곳에서, 호흡..
우리는 매일 떠나고, 다시 돌아 옵니다. 사는게 서툴러도, 힘들어도, 꿈이 있기에 실망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꿈이 가치있는것임을 믿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따라서 순리대로 사는것이겠죠? 오늘도 길위의 사람들은 서로 어우러져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의 길을 걷는 동안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는...길 위의 인생. ♥ [ PASTAEL MUSIC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느긋한 마음으로 곧 나아질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버려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질것이다. 인내심을 가저라. 기분은 변하게 마련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천번이나 우울한 경험을 했으나 이미 사라저간 과거일 뿐이다. - 행복의 원칙 | 리처드 칼슨 -
가을은 모두 제 갈길로 흩어지고 옷을 벗은 나무에 안개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댄 내게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같지만, 하얀 종이 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 잃어버린 우산 | DAUM 뮤직 -
우리의 사랑은 이렇듯 붉은 단풍잎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포토 스토리 : skypark 촬영지 : 선운사 도솔천 음악 : 이승훈 - 마지막 편지 Red... 그만큼 강렬했고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다웠습니다. 항상 같은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꿈을 꾸고 있었죠 세상은 커다란 미술관에 걸린 예쁜 그림들 처럼 아름다웠고 그래서 더욱 행복 했어요. 그러나 행복은 짧았고, 마치 꿈을 꾸듯 한 순간에 끝이었습니다. 이별.... 그 오랜세월의 가슴시린 아픔을 알면서도 해마다 가을이 되면 습관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이 중독된 사랑의 끝은 없는걸까요? 가을... 아름다움으로 왔지만, 뒷모습은 쓸쓸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마른잎으로 남겨진 이별편지를 만지며 아름다웠던 그 추억만으로도 또 ..
포토드라마 - 가을, 사랑을 놓치다 스토리 : skypark 음악 : 이승철 - 서쪽하늘 깊은가을, 가을비가 그치고 노란 은행잎길에 그녀는 홀연히, 그렇게 왔었죠. 그러나, 그녀가 내게로 왔을때 바로 알지 못했어요. 그녀가 가을이 지나면 떠날것이라는것을... 우리는 사랑했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더라도 함께할것이라는 생각에 한동안 행복했습니다. 그래요... 저는 아무것도 모른체 그녀와의 미래를 꿈꾸기도 했었습니다. 엇갈린 운명. 언제까지나 항상 함께할것만 같았는데. 그런줄 알았는데.... 가을은 너무짧았고 그녀는 결국 떠났습니다. 가을이 깊어저 갈수록 그녀는 자꾸만 멀어저 갔죠. 아련히... 내가 다가가면 그녀는 더 멀리 있었습니다. 추억은 시간이 흘러도 시들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그녀가 떠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