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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명상/PHOTO STORY

엄마, 밥 주세요~~

skypark박상순 2010. 6. 4. 06:39


금실좋은 백로부부 사이에는, 올해  새로 태어난 아기백로 세마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마, 배고파요, 밥 주세요...네?
아빠백로는 먹이사냥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는데,  녀석들은 틈만나면 밥달라고 애원을 하는군요. 
아기백로들의 눈빛이 정말 간절 합니다.



조금만 참으라는 엄마백로의 말씀은 소용이 없는듯 
아기백로들은 먹이가 들어있는 엄마백로의 입을 열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군요...  



헉, 아기들의 성화에 못이긴걸까요?...  드디어 엄마백로의 입이 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아기백로들간에 먹이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군요.
그래도 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배를 채운 아기들은 금방 잠이들고...
이제 곧 해가 지는데, 먹이사냥을 나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는 아빠백로가 걱정됩니다.
이렇듯 백로는 부부가 교대로 먹이사냥을 나가며, 집을 지키는 백로가 아기들을 돌보게 되지요. 
여보, 아직 먹이사냥중이신가요?  어디 계시나요~~~

드디어 아빠백로가 돌아오고, 반가움에 뽀뽀를 하며 속삭입니다...
오늘도 수고많았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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