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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명상/PHOTO STORY

떠난 가을을 반추하며....

skypark박상순 2010. 11. 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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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Blog 담배와 커피™ 이렇게 헤어질것을 미리 알았는데도... 떠나보낸 가을이 아쉬워지는건 미련때문이겠지요.
마치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듯했던 가을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감의 옷으로 갈아입고 떠나갔습니다.


지금도 지난가을을 호기심으로 살피고 반갑게 맞이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누군가 인생은 여행 같은 것이라고 했던가요?
여행은 곧 새로움과의 만남이고 또 그로부터의 깨우침이라고 하던데... 사람도, 자연도, 세상사는 이치는 모두가 한결같은것인가 봅니다.
세상의 모든것이 내것이 아님을 알게되고, 유효기간이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지도에는 없지만, 그 길로 가을이 떠나고...이제 그 길로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만나고 헤어짐은 정해진것이고, 영원한 만남이 없듯이 영원한 헤어짐도 없는것. 계절은 다시 돌아올것이고 그리움은 곧 잊혀지겠지요.
지금 내가 할일은 미련을 버리고, 내가 마음을 바꾸는것 뿐인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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