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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얼레지의 꽃말이...바람난 여인이랍니다. 언듯 보기에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인데....꽃말의 의미를 부여하고 자세히 보니 있는 힘껏 꽃잎을 젖힌 모습에서는, 마치 여인이 고개를 들어 머리를 뒤로 쓸어 올린 모습이 연상되고 꽃잎이 활짝 들려 올라간 자태는 요염하여, 치맛자락을 한껏 올려 유혹하는, 관능적인 캉캉무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얼레지, 가만히 살펴보니 파격적이고 여간 섹시한게 아니네요. ♥
더 늦으면 야생화를 볼수 없을것 같아서 봄 나들이 겸, 양산 천성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주 인근에서 야생화를 볼수 있는곳은 경주 시부거리 오른쪽 토함산과, 울산 어물동 황토전마을 뒷산, 그리고 양산 천성산의 상리천계곡과 짚북재 군락지인데요. 이곳 천성산은 너도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괭이눈, 중의무릇, 복수초, 큰괭이밥등의 야생화의 자생지로 알려저 있으며.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오늘은 봄꽃들의 향연이 펼처지고 있는, 천성산에서 담아온 사진을 몇장 소개해 드립니다.
새로운 달 4월입니다, 많이 웃는 한주일 보내세요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크게 한번 웃어본것도 오래전 일이고 속마음을 꺼내놓고 좋은사람들과 편하게 시간을 보내본것도 참 오래되었으니... 자연스럽게 마음대로 웃고 떠들며 깔깔대는 동심의 아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사는게 뭐 별거 있는것도 아니고 욕 안먹고 살면 되는건데 말입니다. 4월에는 웃을일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을 재촉하며... 지난밤에 소리없이 내렸던 비는 홍매화의 몸을 흥건하게 적시고 훌쩍 떠나갔더군요. 촉촉함이 머무는 홍매화는 고혹적이었습니다, 홍매화의 자태에 반해서 그만 성급하게 사진을 담고 말았네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것은 모두 제 탓 입니다.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 보여지는 것, 그 자체, 너무 성급하게 메타포나 상징으로 건너뛰지마라. '문화적 의미'를 담으려 하지 마라. 아직 이르다. 이런 것들은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먼저 대상의 표면에 떨어진 빛의 실체를 느껴야 한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 빛, 공간, 거리 사이의 관계, 공기, 울림, 리듬, 질감, 운동의 형태, 명암, 사물 그 자체 ... 이들이 나중에 무엇을 의미하든 ..
누구든 간절한 소망이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통도사 구룡지(九龍池) 연못 돌그릇에는 신도와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가득합니다. 설령 재미삼아서 동전을 던젔다 하더라도, 그 속마음에 담았던 간절함은 진실이겠죠? 동전에 담긴 그 소망들이 하늘에 닿아,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작은 동전 하나 하나의 소망을 마음에 담아, 반짝 반짝 빛나는 별처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Plus page | 촬영 포인트 사진 - 보시려면 클릭 ↙ ] 구룡지(九龍池) : 통도사의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연못이다. 통도사가 있던 자리는 원래 늪지대였고 그곳에 살던 아홉 마리의 용들이 인근 주민을 괴롭혔다고 한다. 그때 홀연히 등장하신 분이 자장율사. 자장은 여덟 마리의 용을 석계와 울산 등지로 쫓아보내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