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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

구룡포, 수산물 경매장 스케치

skypark박상순 2010. 12. 20. 08:44


구룡포에서는, 크고 작은 수산물 경매가 산발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비릿한 갯내음이 코끝을 스치는 수협공판장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 살펴보니 마침 대게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경매장, 그곳은 활력이 넘치는 삶의 현장 이었습니다.

언제든 구룡포에 가신다면... 수산물 경매장에도 들려보세요.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구룡포항 [九龍浦港] 소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에 있는 연안항입니다.
- 신라 진흥왕 때 장기 현감이 순찰중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폭풍우가 휘몰아쳐서 급히 대피했는데, 이 때 용두산 해안 바다에서 아홉마리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여, 구룡포라 부른다고 합니다.
- 구룡포항은 전국 최대의 대게 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2007년 현재 구룡포항을 통해 생산·위판된 대게는 1,552t에 이르러 전국 대게 위판물량의 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동해남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집결지로서 지금은 오징어잡이배와 대게잡이배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과메기의 본고장답게 청어·정어리·꽁치 등을 잡는 어선도 많습니다.
- 구룡포항은, 호미곶에서 감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 귀항하는 어선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겨울철 해돋이는 보기 드문 장관입니다.




경매할 대게를 부지런히 정돈하고 계시네요... 
오늘, 어떻게 누구에게 낙찰될지... 궁금하여 호기심으로 지켜보기로 하고 기다려 봅니다.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입찰자들도 다 참석하였고.... 경매가 곧 시작될 모양 입니다.



입찰자들의 경매가격을 가르키는 수화모습은 재빠르지만 
순간, 순간, 가격을 제시하는 모습은 정말 진지하더군요, 활기가 넘치는 생생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수산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이렇듯 경매장은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재미가 있고, 둘러볼수록 흥미로웠습니다.


 

대게의 크기를 재어보시며, 상품별로 분류하여 경매물품을 정리하시는 모습... 
수산물은 색깔, 선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경매장의 열기는 잠깐사이에 끝나고...
경매가 끝나자 상인들이 낙찰된 수산물을 정리하여 화물차에 싣고 떠나는 모습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의 한켠에서... 활기가 넘치는  삶의 현장을 엿볼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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