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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잠/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동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마무치게 된 저 나무. 오~~ 여기 가을이 아직 남아 있었네요. 오롯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묵묵히 덕봉정사를 지키는 은행나무 한그루의 고고함이 시선을 이끕니다. 이렇게 가까이 머물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으니 괜스레 미안해지더라구요. 그 자태가 믿음직 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잠시 멈춰 보세요. 보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다 볼 수도 없지만, 하나도 못 본다면 그 또한 그저 생의 낭비죠. 모르게 낭비되는 삶. 멈춰 서서 찾아보세요. 바로 내 앞에 있는 것을요. - 풍요, 그리고..
- 운곡서원 | 연출사진 - 가을의 끝자락. 다른곳의 은행나무들이 모두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을 즈음에 오래된 은행나무는 천천히 늦은 가을이 되에서야, 노랗게 물들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해마다 남은 가을을, 마지막으로 만나기 위해서 찾아가는곳, 경주 운곡서원입니다. 이곳의 아늑하고 호젓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산책 겸 해마다 다녀오게 되는데. 몇 년전만해도 숨어있는 보석과도 같은곳이었지만, 이제는 널리 알려저서 많은분들이 오시더군요. 마침 울산의 사진 동호회분들이 출사를 오셔서, 연출사진 몇장을 함께 담았습니다. 직접 연출하시랴, 사진 촬영하시랴, 열정이 대단하시더군요.사진가들 덕분에 저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반가운 분들도 뵙고, 원미다지님,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가을도 겨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