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안압지 연꽃단지 (5)
[ 담배와 커피™ ]
마르고 시들은 잎이어도 저는 좋습니다.♡ 하염없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불, 꽃, 별... 가없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하늘, 바다, 바람... 영원한 것들을 사랑합니다. 시간, 공간, 우주... 무궁한 것들을 사랑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 나의 사랑 中에서 | 정태현 - 살았을 때의 어떤 말보다 아름다웠던 한마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온통 물든 것들은 어디로 가나. 사라짐으로 하여 남겨진 말들은 아름다울 수 있었다. 말이 아니어도, 잦아지는 숨소리, 차마 감지 못한 두 눈까지도 더이상 아프지 않은 그 순간, 삶을 꿰매는 마지막 한땀처럼 낙엽이 진다. -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中에서 | 나희덕-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 | 연지에 부는 바람 연꽃, 잘 가라는 인사도 나누지 못했는데... 벌써 이별이네요. 연지에는 바람이 머물고 있을 뿐 입니다.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 빈처(處) | 정선연 - 뜨거운 여름, 경주 안압지 주변을 아름답게 가득 채웠던 연꽃들은 이제 모두 떠났더군요. 늦둥이 연꽃 몇송이가 자리를 지키고 있을뿐, 연지에는 바람이 찾아와 마음을 온통 흔들고 갑니다.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을 만나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늦둥이 연꽃을 담으실분들은 이번주말에 서둘러 다녀오셔야할것 같아요.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연꽃을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 다중노출(X) 장노출(O)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
자연의 아름다움을 쫓는 사진가들에게 연꽃은 여름철 최고의 촬영 소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든 비가 내리는 날, 연꽃사진을 제대로 담아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요즘 남쪽지방은 폭염에 마른장마로 비는 좀처럼 내리질 않네요. 지난 휴일... 스케치하듯, 연꽃단지에 잠시 둘러보았는데 어느덧 연꽃은 절정에 가까워서, 많은분들이 오셨더라구요. 꽃구경도 하고 추억도 만들고... 사람도, 꽃도,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꽃이 나를 바라봅니다. 나도 꽃을 바라봅니다. 꽃이 나를 보고 웃음을 띄웁니다. 나도 꽃을 보고 웃음을 띄웁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눈부십니다. 꽃은 아마 내가 꽃인 줄 아나 봅니다. - 꽃과 나 | 정호승 -
이제 경주의 연꽃은 활짝 피었습니다... 관광도시 경주의 여름은 연꽃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동부사적지 일원(안압지 주변)과 통일전 등의 연꽃단지에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를 보기 위해서 많은분들이 오셨더군요. 자전거를 타고 잠시 들려서... 꽃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며, 담아온 연꽃사진을 소개합니다. 연꽃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누구는 사진을 담고, 누구는 데이트를 하고. 또 누구는 친구와 함께, 또 누구는 가족과 함께.... [ Plus page | 내 마음의 책갈피 - 더 보시려면 클릭 ↙ ] 사랑하고 있다고요? 더 많이 사랑하세요. 당신이 받는것보다 더 많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훨씬 더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 사람을 위한 배려에 온힘을 쏟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