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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것들이 갑자기 낮설어지고 무너저 내릴때가 있다. 예상밖에 상황이 펼처질때는 정말 난감하다. 무슨 생각으로 왜 그러는지 모르면서도, 나중엔 알수 있을거란 기대 때문에 그저 기다리는 동안에는 그 생각들이 너덜너덜해저도 참을수 있다고, 또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마음을 읽지도 못하면서, 그것 때문에 오랫동안 내면이 시달리고 고통받는것이라면 아~~ 어쩌면 이것은 절망이 오기전에 그냥 미련을 두지말고, 포기하는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퍼포먼스 : [performance] [예술] 관중들에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관념이나 내용을 신체 그 자체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예술 행위.
하, 시간이 흐를수록 생각은 흐릿해지지만 그래도 추억은 아름다운것들로 기억되고, 어쩌랴~~ 그리운 순간들은 때때로 더 가깝게 또렷해진다.♡
- 보리밭에 양귀비 - 바람이 길을 만들고, 시간은 빨리 흐른다. 어디로부터 오는걸까, 보리밭은 흔드는 바람 어디서 부는걸까. 지금 이 바람은. 손끝에서 느껴지고, 느낌으로 알수 있다. 오랜 기억들이 엎치락 뒤치락 춤을 추는 반추의 시간. 보리밭 사잇길에 서서 바람을 느낀다.♡
- 천성산의 야생화 | 괭이눈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이렇게 또 한번의 계절이 지금 시작되고 있다. 벚꽃이 활짝 피었다고 사진 담으러 가자는 걸 뿌리치고 혼자 야생화를 보러 갔다. 봄, 들썩거림 보다는 이렇게 네 옆에 기대어 고요하게 오래 있고 싶었어. 이 순간, 이대로. 너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봄, 점심 식사후에 잠깐 나른한 시간 이제 나에게 불어오는 바람에게서도 꽃 냄새가 난다. 지금 이 시간을 멈출수는 없겠지? 지나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된다는게 아쉽다. 나에게는 시간이라는게 늘 그렇더라. 설레고 벅찼던 순간들과 힘들고 초조했던 시간들이 엉켜있다. 살아오면서 나는 무엇을 그리워했고, 무엇을 찾고 싶었을까. 무엇을 얻고자 했을까. 돌이켜 그 시간 속을 한참 서성거렸다. 시간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아플땐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랬다. 느리게 흘러 갈수록 선명해지는 기억들이 두려웠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도 있고, 또 바람따라 그렇게 흘러간 시간 속에도 되돌리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다. 지우고 다시 쓰고 싶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 고향 가는 길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설날이 다가 오면... 부모님 생각을 사무치게 하게 된다. 돌아가신 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언제나 나의 후원자가 되어 주시는 위대한 이름 아버지, 어머니. 훗날, 나도 부모로서 이처럼 든든한 기둥이 될수 있을까? 설날이 다가 오면... 만감이 교차하여 말 수는 줄어들고, 긴 연휴의 정지된 시간이 두려워 진다. 명절이어도 볼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설날이 다가 오면... 문득 추억이 떠 오르거나, 오래 전 내가 만났던 그 사람 소식이 갑자기 궁금해지거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돌아보면 다 그리움이다. 여행가방을 싸다가 다시 풀었다. 떠난다고 채워질것이 아니고 결국 떠나지 못할것을 알기에... ♧ 설날이 다가 오네요. 행복한 명절 연휴 보내세요..
겨울엔 움츠리게 되고, 단조로움에 빠지곤 하지만, 그런 허허로움은, 찬바람을 품에 안으며 산에 오르면 순간 다 잊게 된다. 뭔가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우는 일, 역시 즐겁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내렸다니, 어느덧 가을은 끝자락이 아닐까 싶다. 해마다 맞이하는 가을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연의 사계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계절의 쓸쓸함이 더해지는것 같다. 외로워도 좋고, 불쑥 그리움이 머물러도 오롯이 받아 들였으나, 금년 가을은, 삶에 치여서 여유 한번 부리지 못하고 바쁘게만 보낸 듯 싶어서 아쉬운 마음이다. 가을은 또 다시 그리움이다. 지금은 더 늦기전에 남은 가을을 만나야 할때, 후회가 없도록... ※ 이 카테고리의 글은 외부로 발행되지 않으며,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