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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봄바람이 그리워서 창문을 활짝 열었어. 그거 알아? 밤이 깊어갈수록 사람들이 순수해진다는거. 참 모습을 마주하며 소통하는 이런 밤이 나는 좋아 그리고 아주 가까이에서 말을 건네며 속삭이는듯한 노래를 듣지. 2. 언젠가 이웃 블로그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난 내면의 눈이 떨리는걸 느꼈지. 여백의 시간, 나는 오롯이 긴밤을 지키는 촛불이 되어 나를 간지럽히는 이 노래를 듣고 있어. 이제 봄의 한가운데쯤일까? 스스로 제 자리를 잡은 이 계절이 꽃을 피워내듯, 나도 나 자신의 기쁨을 스스로 피우기위해서 묵은 시름과 삶의 고단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밤. 그래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야.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어제는 3년만에 너를 만난다는 설레임 때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 할말이 너무 많아서 어쩌면 아무말도 못하게 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것이 아쉽네. 2. 네가 다녀간 흔적을 만지며 생각해 보았지. 그래, 오래전에 나도 너 처럼 그렇게 웃었어. 그동안 너는 나에게 슬픈 별이었는데... 그래서 많이 미안했는데... 이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되었구나. 그래서 고마워.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이노래, 볼륨을 크게해서 듣고 싶은데 깊은밤이라 그럴수가 없군. 그런데 이 노래 들을때마다 잠들수가 없어. 노래속에서 잠들지 마라~~ 잠들지 마라~~ 그러거든. 그래도 잠못이루는 밤, 위로의 말을 걸어주는 이 노래가 나는 참 좋아. ' 뭘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루가 짧아 잠도 오질 않는가 회색빛에 물든 세상위에 기대선 고독한 사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절망도 마라~~ ♬ 험한 이 세상에 고개 숙이어 잠들지마라~~ ♬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나 어릴적에 엄마는 내게 작은돈이라도 주실땐 항상 아버지 몰래 부엌에 따로불러 은밀하게 주셨어.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형들이나 동생에게도 똑 같이 그러셨을텐데 그때는 내가 엄마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는거지. 요즘에는 나도 그런 지혜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세월이 흐른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세상을 향해 내놓을 나만의 향기는 과연 무엇일지... 현명하게 살고 싶다는, 그런생각을 많이 하게 돼. 2. 이 노래 가사중에 이런말이 이밤에 어울리는군. · 모든게 다 잘 될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루 온 종일을 보냅니다. 항상 뭔가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난 얼마간 현실로부터의 편안한 탈출이 필요해요. 머리속에서는 여러 기억들이..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오랫만에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 보았어. 지금쯤 낮에 보았던 식물원의 작은꽃들도 모두 누워 자고 있겠지. 창문밖으로는 오로지 토함산 꼭대기 주차장의 불빛만 밤을 지키고 있어. 식어버린 커피잔속으로 별이 떨어지고 시간은 깊어 가는데도 생각은 또렷해지고, 이 음악은 더욱 애잔하게 느껴지는군. ' Am I wrong To share a part of them into the light For telling you and standing right here Tonight For telling you and standing here in white My memories are haunting me tonight 추억들이 오늘밤 나를 떠나지 않고 있어... ♥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내가 어릴적엔 지붕이 양철로된 그런집에 살았었는데 비가 오는날엔 다닥거리는 소리가 참 정겨웠지. 문밖에서 5일장을 다녀오신 아버지 음성이 들려와도 빗소리를 조금 더 듣기위해 그냥 모른척 하기도했는데. 그러다가 기와를 올린후에 그 소리를 더 이상 들을수가 없었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몰라. 요즘에는 마음속에 고여 있는 말 한마디 하기가 왜 이리 힘든건지. 세월이 흐를수록 나는 입도 없고, 귀도 없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야. 2. 나는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어릴적 시골집 양철지붕위로 떨어지던 그 빗소리가 생각나. 고요, 적막, 침묵, 이런게 내 앞에 뒹굴고 있을땐 우울하지만 노래를 듣는동안은 그것을 뛰어넘어 편안한 느낌이 들지. 가볍게 떨리지만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슬픈노래를 듣고 있으면 누군가는 내 처지가 그런것처럼 생각하고 걱정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야. 나는 그냥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랫말이 마음에 닿아서 그걸 느끼고, 듣는걸 좋아할뿐이니까. 왔던 길, 앞으로 가야할길, 누구나 작은걱정은 하고 살것이고, 나 역시도 그런생각을 하고 있을뿐, 생각이 깊어지고 가끔씩 머리속이 어지러울 때. 왠지 허허로운곳에 혼자 서 있는 생각이 들때마다, 자주 듣는 이 노래 처럼 아주 지독하게 슬픈걸 듣고 나면 오히려 후련한 느낌이 들곤해. 그게 내가 이 노래를 듣는 이유야. [ Plus page | 가사보기 클릭 ↙ ] 빈처(處) - 정선연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어떻게든 살 순 있어 너를 볼..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내가 이 노래를 좋아했던 이유는 노랫말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가 아니야. 반드시 이유가 있었겠지만, 나는 그냥 무조건 좋았지 마치 내가 널 좋아했던 그때처럼. 우리 서로 눈이 마주칠 때 느끼던 사랑... 그리고, 서로 마음이 통할 때 느끼던 믿음... 침실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에 눈을 뜨면 방금 내려놓은 커피냄새와 함께 코끗에 향기로 다가오는 너의 느낌 같은거.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아주 오래되었지만, 그런 설레임을 기억나게 해. ♥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 Plus page | 가사보기 클릭 ↙ ] 앞에서 보면 예뻐, 근데 옆에서 봐도 예뻐 가끔 뒤에서 보면 들떠, 몰래 너를 안고 싶어지니까 너무 너무너무 예뻐, 상냥한 그 마음까지 예뻐 이렇게 예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