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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 인생은 소소한 하루들이 모여 완성된다 ] 어떻게 사느냐구? 그냥 하루 하루 충실하게 사는거지 뭐 그냥 살아보는거야~~ 무슨 큰 계획은 없어도, 하루 하루 성실하게 살다보면 하루 하루가 모여서 한달되고 그렇게 한달씩 흘러 모여서 일년되고 그러다보면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는거지 나는 그렇게 그냥 살아, 그게 맘도 편하고...
[ 불가사의 不可思議 ] 갑자기 내 사무실 책상 위 컴퓨터 모니터에 아주 작고 예쁜 새 한 마리가 날아 와서 앉았다 그때 사무실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고 오로지 계단으로 올라오는 출입문 하나 만 열려 있었는데 어찌 3층에 있는 내 사무실까지 찾아 들어올수 있었을까? 아주 뜻밖에 잠깐 마주했지만 그 모습은 소름돋게 생생하여 두고두고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정말 내가 생각하는 그 천사가 나를 찾아온것일까?
-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60 - [ 가을 마중? 뭣이 중헌디 ] 밖에 세상은 가을 나들이에 단풍 구경이 한창인데 나는 새로 사 온 온수매트를 만지작거리며 월동준비를 하고 있다 어찌하여 무소유는 커녕 새로운 살림살이가 늘어가는지 최소의 삶에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 인건가? 온수매트를 설치하면서 느낀점이라면 우선 온수매트에 왜 리모컨이 필요한건지 놀랍고 심지어 스마트폰 어플로 무선 작동이 되는걸보니 디지털 서비스를 제대로 배우고 따라잡지 못하면 앞으로 디지털문맹은 점점 살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함께걸어요 ] 요즘 저녁먹고 걷기운동하는데 새로 이사 온 이 동네 산책로엔 가로등이 촘촘해서 밝게 빛나는게 참 좋다 이어폰 끼고, 걸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듣는데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에서 흘러나오는 사연과 음악들이 어찌나 정겨운지 내 인생 황금기에 들었던 음악들이 계속 나오고 걷는동안 우리 사는 얘기들을 내 귀에 소곤소곤 들려주는거야 오늘도 나는 “행복한 동행”과 함께 즐겁게 걷는다 새삼 고마운 라디오.
[ 오늘의 뉴-스 ]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한다. 기억을 잊다 점차 자신도 잃어가기 때문이다. ------------------------------------------ 77세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는 85세 남편을 돌보고 있다. 남편은 5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다. 물론 치매는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다. 이 할머니는 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키고 남편과 둘이 살고 있다. 최근 자신과 남편에 대한 연명치료 거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치매 인구…건강을 위협 받는 노인 치매는 노인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자 삶을 위협하는 재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