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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수고했어, 오늘도
[ 오늘도 수고했어 ] 나중에 무엇이 되느냐가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더라 살면서 무엇이든 자신을 가두고 묶어두거나 혹시 삶이 더디게 드러나더라도 실망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모든 건 자연스럽게 흘러 순리대로 운명처럼 결정될테니까
바람기억/SENSIBILITY
2019. 12. 17. 00:06
세상에 몸을 맡기다
[ 오지 사람들 ] 이러다가 이 바다에 빠지면 다 죽는거 아냐? 나는 아슬아슬 허술함에 걱정에 많은데 여기 사람들 이상하다. 아무도 걱정을 하지 않는다
바람기억/SENSIBILITY
2019. 12. 13. 00:03
뚝심의 남자
[ 촬영 메모 ] 셔터찬스를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는데도 이 남자는 한번도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 옆에 아내로 보이는 여자는 웃음끼를 머금은 채 힐긋힐긋 관심을 보이는데도 이 남자는 묵묵히 작업에만 열중하는 모습이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감이 팽팽하게 흐르는 시간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던, 쉽지 않은 뚝심이 이 남자를 지탱하고 있구나. 한편 부럽기도 하고. 그 대단함이 기억에 남는 사진이다
바람기억/SENSIBILITY
2019. 12. 10. 19:24
위로
[ 연민과 연민 사이 ]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뭐랄까, 내가 가진 해답은 궁색하다 아가야, 지금 우리 간격은 너무 멀구나 다시 나는 침묵한다 쓸쓸한 바람이 등뒤에서 서성인다
바람기억/SENSIBILITY
2019. 11. 27. 00:04
나는 그냥 살아~~
[ 인생은 소소한 하루들이 모여 완성된다 ] 어떻게 사느냐구? 그냥 하루 하루 충실하게 사는거지 뭐 그냥 살아보는거야~~ 무슨 큰 계획은 없어도, 하루 하루 성실하게 살다보면 하루 하루가 모여서 한달되고 그렇게 한달씩 흘러 모여서 일년되고 그러다보면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는거지 나는 그렇게 그냥 살아, 그게 맘도 편하고...
바람기억/SENSIBILITY
2019. 11. 13.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