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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쉼표와 마침표, 가끔은 그리운 도시...

skypark박상순 2010. 11. 12. 13:00


 
한때는 내가 무척 사랑하던 도시.
낮에도 형광등을 켜지 않으면, 책을 읽을수 없는 그곳에 마침표를 찍고 훌쩍 떠난지가 벌써 8년....
치열했지만 열정을 바처서 열심히 살았던 그곳이 어젯밤 꿈에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추억만 낙엽처럼 뒹굴고 있을 그곳이,  내심 가끔은 그리웠었던것 같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살다보면 무슨일이든 쉼표를 찍어야할때도 있고, 마침표를 찍어야할때도 있습니다.
다 끝났다고 생각되는일에도 쉼표를 찍는 사람은, 선뜻 마침표를 찍었다가 두고두고 후회할일이 생길것이 두렵기 때문이고...
쉼표를 찍어야할 때 마침표를 찍는사람은, 스스로 받을 상처가 두려워 미리 마침표를 찍고 빨리 잊어버리고저 하는 욕구가 강한... 마음이 약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살면서... 차마 마침표를 찍지 못해 쉼표를 찍는일은 하지 않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설령 쉼표를 찍어야할 때 마침표를 찍어 후회할일이 생겼다고 해도, 이미 신중한 선택을 했고 그것은 오로지 제 책임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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