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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 피는 오월... 본문

바람기억/MONOLOG

작약꽃 피는 오월...

skypark박상순 2014. 5. 16. 06:30

 

어쩌면 작약은, 가장 동양적인 꽃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작약꽃은 어릴적 고향집 마당 옆에 어머님이 키우시던 꽃이라, 저에게는 그리움의 꽃이기도 하네요.
작약꽃을 보며 그리운 그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소리 내어 부르지 않아도 때로는 파란 하늘빛 구름으로
때로는 기쁨의 향기로 시린 가슴을 따스한 온기로 감싸주던
내게는 차고 넘치는 당신이 있어 오늘은 슬프지 않습니다.

 

슬픈 바람 부는 날에도, 기쁨의 꽃 피워내는 날에도
외로움뿐이던 내 삶에 세상 밝은 눈으로 멀리 볼 수 있게
언제나 격려로 다독여 주는 당신이 있어 오늘은 아프지 않습니다.

 

길 잃은 사랑 너무 오래되어 외마디 비명처럼 바람의 노래
슬픔이 꽃 한 송이 피워 그리움으로 승화시킬 때면
힘이 되어 주는 당신이 있어 오늘은 행복합니다.
- 한번은 꼭 보고 싶습니다 中에서 | 김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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