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봄비 내리던 날, 할미꽃과 깽깽이풀... 본문
꽃잎에 빗방울이 눈물처럼 그렁그렁 할때는
불쑥, 가슴속 그리움까지 촉촉해 집니다.
사랑은 외로움, 외로움은 그리움,
그리움은 사랑이니, 사랑은 영원히 꽃잎처럼 피고지는것...♡
가슴을 앓아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리
그리움이 얼마나 작은 소리에도 수줍은 가슴이 되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지
어쩜, 그 아픔을 너무 잘 알아
손가락 끝 마디 마다 눈가를 훔친 물기로 젖어 있는지도 모르리
이렇게 소롯이 내려앉고 있는지도 모르리
- 봄비 中에서 | 권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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