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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

석양에 물든, 양떼목장의 아름다운 설경...

skypark박상순 2013. 1. 24. 08:27

 

대관령 양떼목장은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눈이 내린 겨울 모습을 제일 좋아 합니다.
이번에는 꼭 일몰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말것이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순백의 세상, 설원의 이곳에 어둑어둑 저녁이 찾아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꿈을 꾸듯 나무들이 맞이하는 석양을 함께 바라보며, 그토록 담고 싶었던 풍경이 연출되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석양은 붉은 빛으로 물들고, 바람에 휘날리는 눈가루가 빛에 닿아서 반짝거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어느덧 일상의 잡다한 상념들은 사라지고, 저 스스로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되더군요. 참으로 아름답고 황홀했습니다.♡


칼바람 맞으면서, 일몰 순간까지 기다리다 보니 어찌나 춥던지요.
늦은시간까지 남아서 사진을 담는다고, 산꼭대기에서 얼어 죽는 줄 알았네요.
히힛, 그래도 아름다운 석양을 보았으니 값진시간 이었고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

촬영지 정보 : 양떼목장 입장 마감시간이 오후 4시 30분 (하절기 오후 5시)이기 때문에, 일몰사진을 담으시려면 마감전에는 입장하셔야 하구요.
제가 제일 마지막에 나왔는데, 일단 입장후에는 오래 있어도 나가라는 소리는 하지 않더라구요. 하긴 추워서 더 있으라고 해도 못있을것 같았어요.

 

[ 겨울연가 - 하얀 눈속에 피어난 맑은 사랑의 빛 ]

 

 

[ 은빛 설경 - 겨울 동화처럼 아름답습니다 ]

 

[ 저 멀리 숲길 넘어로부터 바람이 품속으로 불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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