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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비가 내리는 제방 끝에서 무심히 한 생각. 매듭을 풀어 물결을 탄다. 비는 만족하게 바다를 식히는데, 기억은 어디를 가는 걸까... - 비오는 바다 中에서 |김선아 - 여기에는 그리움의 눈빛도 있고. 애절했던 가슴들도 비가 되어 내렸다. 상처를 지우고 싶은 사람들의 바다... 사랑, 이별, 또는 그리움, 참회와 용서의 하고픈 말들이 아직 흐르고 있다.♡
바다는 그리움의 깊이가 얼마일까요. 바다의 그리움은 넓이가 얼마일까요. 쉽사리 가늠 할 수 없어 나는 오늘도 가슴에 품듯이 사진으로 담고서 일렁이는 파도를 시간에 문질러 봅니다. 그리움이 파도의 거품처럼 끓어 오르고, 하얗게 흰그림자가... - 존경하는 y님의 소중한 댓글중에서 - 많은 바다를 건넜지만, 눈물을 다 건너지는 못했다. 나는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눈물을 건너고 있다. 눈물이 마르면 눈부시게 하얀 소금꽃이 필 것이다. - 소금꽃 중에서 | 문정희 -
높은 파도는 운해가 되고, 크고 작은 바위들은 산이 되어 신비로운 몽환의 풍경을 보여주는곳, 그 바다... 삼척 신남항, 해신당 공원 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파도처럼 끝없이 몸을 뒤집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몸을 뒤집을 때마다 악기처럼 리듬이 태어나는 것이다. - 살아 있다는 것은 중에서 | 문정희 - [ Plus page | 커피 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 12월의 시 | 이해인 -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느닷없이 들려본 신남항. 해신당 공원. 그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 주더군요. 파도치는 해변을 따라 펼쳐진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夢, 눈앞에 펼처지는 꿈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저만치 세상을 내려놓고, 파도에 마음을 실어보내며... 그렇게 바다에 머물렀습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뭐가 그렇게 두렵니? 누구나 그렇게 살아 가. 내일은, 아니 다음 순간은 아무도 몰라. 하지만 스피노자는 말 했잖아. 내일 세계가 멸망 해도 난 오늘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그건 믿음이고 희망이야. - 눈물같은 느낌표 | 정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