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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석양에 물든, 양떼목장의 아름다운 설경...
대관령 양떼목장은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눈이 내린 겨울 모습을 제일 좋아 합니다. 이번에는 꼭 일몰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말것이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순백의 세상, 설원의 이곳에 어둑어둑 저녁이 찾아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꿈을 꾸듯 나무들이 맞이하는 석양을 함께 바라보며, 그토록 담고 싶었던 풍경이 연출되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석양은 붉은 빛으로 물들고, 바람에 휘날리는 눈가루가 빛에 닿아서 반짝거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어느덧 일상의 잡다한 상념들은 사라지고, 저 스스로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되더군요. 참으로 아름답고 황홀했습니다.♡ 칼바람 맞으면서, 일몰 순간까지 기다리다 보니 어찌나 춥던지요. 늦은시간까지 남아서 사진을 담는다고, 산꼭대기에서 얼어..
TRAVEL DIARY
2013. 1. 24.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