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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오랫만에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 보았어. 지금쯤 낮에 보았던 식물원의 작은꽃들도 모두 누워 자고 있겠지. 창문밖으로는 오로지 토함산 꼭대기 주차장의 불빛만 밤을 지키고 있어. 식어버린 커피잔속으로 별이 떨어지고 시간은 깊어 가는데도 생각은 또렷해지고, 이 음악은 더욱 애잔하게 느껴지는군. ' Am I wrong To share a part of them into the light For telling you and standing right here Tonight For telling you and standing here in white My memories are haunting me tonight 추억들이 오늘밤 나를 떠나지 않고 있어... ♥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내가 어릴적엔 지붕이 양철로된 그런집에 살았었는데 비가 오는날엔 다닥거리는 소리가 참 정겨웠지. 문밖에서 5일장을 다녀오신 아버지 음성이 들려와도 빗소리를 조금 더 듣기위해 그냥 모른척 하기도했는데. 그러다가 기와를 올린후에 그 소리를 더 이상 들을수가 없었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몰라. 요즘에는 마음속에 고여 있는 말 한마디 하기가 왜 이리 힘든건지. 세월이 흐를수록 나는 입도 없고, 귀도 없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야. 2. 나는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어릴적 시골집 양철지붕위로 떨어지던 그 빗소리가 생각나. 고요, 적막, 침묵, 이런게 내 앞에 뒹굴고 있을땐 우울하지만 노래를 듣는동안은 그것을 뛰어넘어 편안한 느낌이 들지. 가볍게 떨리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