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갑다. 이런 날, 포장마차에서 어묵꼬치 하나 입에 물고 호호~ 불어 가면서 함께 마시는 어묵국물은 최고의 맛이 아닐 수 없지 하루를 훈훈하게 마감하는 이 밤이 좋다. 인생 뭐 있겠는가~~ 피안(彼岸)을 꿈꾸며 헤메어 보아도 결국 삶은 한 순간이다 지금 이순간 어묵 국물에 의지하여 속을 달래고 따듯함을 느낄수 있으면 행복이 아닐까? 이것이 요즘 내가 느끼는 단순한 생각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