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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봄이 다시오고, 꽃이 지천이니 눈을 뗄 수가 없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빛은 어두운 마음구석까지 환히 밝히고 있어서 외로움마저 숨을곳이 없는 아름다운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잠깐 사이에 다녀가는 꽃이라 이것도 잠시... 그냥 보내자니 아쉬워 보고 또 봅니다.♡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 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 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 되면 속절 없이 흩어지리 - 꽃잎인연 中에서 | 도종환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붕따우는 월남전 당시에 미군 휴양지였던 아름다운 도시로서, 호치민시 인근의 사람들이 즐겨 찿는 곳 입니다. 출장중에 휴일을 맞아 호치민시에서 하루투어로 가능한 해양도시, 붕따우로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붕타우는 그리스도상을 경계로 하여 신붕타우와 구붕타우 두 지역으로 나뉩니다. 왼편 해안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던 구 휴양지로 티우 전대통령의 별장을 중심으로 바이저우와 바이쭈옥이 이어지며.... 오른쪽은 새로 개발된 바이투이반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길어서 해수욕하기에 적당하고, 수상스키와 낚시도 즐길수 있지요. 1년 내내 따뜻한 수온과 잔잔한 파도, 얕은 수심으로 인해 호치민인들의 주말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붕따우 나들이에서 깨끗하고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지난주말 조카네 식구들이 휴가(?)겸 나들이를 다녀 갔습니다. 여기저기 관광을 했지만 더위속에 나들이라 나중에는 아이들이 지치고 힘들어 하더군요. 그날, 따라 다니면서 몇장 담은 사진 파일을 열어보니 역시 어른들만 신나는 표정이네요.^^ 아이들이 저를 보고 "할아버지" 라고 부르면 무척 낮설게 느껴지곤 했는데.... 벌써 그 귀여운 목소리가 그리워 집니다. ♥ [ PASTAEL MUSIC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세상을 사노라면 둘이면서 하나임을 느낄때가 있다. 부부사이에서, 친구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끝을 잡고 있었던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