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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특별히 출사를 가지 않을때면, 제가 제일 자주 머무는곳이 여기 식물원이예요.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자연을 알게 해준곳도 이곳이었고, 처음으로 꽃사진을 찍게 된곳도 이곳이었죠. 요즘엔... 돗자리 펴고, 버드나무 아래에서 책 한권 읽어도 좋구요. 카메라 들고, 꽃과 마주하며 사진을 한장, 한장, 찍으면서 산책하는 재미도 아주 좋더군요. 변화하는 계절을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곳은, 아마 식물원이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엔 또 무슨꽃이 피었을까?... 그런 설레임으로 만났던 오월의 식물원 사진을 몇장 올려 봅니다.♡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신명나는 전통놀이 공연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남사당 공연은 풍물악기로 다양한 진법을 펼치는 풍물놀이 외에도 버나놀이, 설장구, 덧뵈기, 살판, 상모놀이, 줄타기(어름)등 다양하게 펼처지더군요. 보는재미, 듣는 재미로... 흥겨워서 아직도 그 여운이 강렬하게 남아 있는게 느껴집니다. 사진을 제법 많이 담았는데, 그 중에서 사진 몇장을 두 번에 나눠서 올려 보겠습니다. 신나는 주말 맞이하세요.♡
해가 서산에 걸리고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간. 저녁예불에 앞서 법고, 목어, 운판, 범종 등 사물을 치는 의식이 시작되는데, 스님이 장삼자락을 높게 휘날리며 북채를 내두르면 법고의 굵은 두드림 소리가 웅장하여 온몸을 뒤흔듭니다. 또한 범종소리는 청정하여, 뒤죽박죽 이어가던 일상을 뒤로하고 깊은 울림으로 고요히 내가 나를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저는 불교의식을 잘 모릅니다만, 우주 만물이 이 소리를 듣고 깨우침을 얻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더군요. 언제라도 사찰에 머물게 되신다면 한번쯤은 저녁예불을 꼭 지켜보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예불이 끝난 후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고요한 염불 소리만 남은 절집 마당을 거닐어 보는것도 참 좋았습니다.♡ 통도사 저녁 예불 동영상 - 법고 ( 재생시간 6..
알록달록 예쁜색이 가득한 집. 요즘 이곳에 자주 가게 되네요. 주말에 사진 담으러 다니다가 혼자 밥먹는게 눈치 보일때 부담없이 들려서, 따끈한 수제어묵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우는곳입니다. 발라드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물론 커피도 팔아요.♡
꽃에 내리는 봄비를... 작은꽃들이 견딜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그 꽃을 보러 갔습니다. 잔뜩 몸을 적시고 있는 꽃의 자태는 더욱 아름답고 강렬하여, 작은 우산사이로 몸이 젖고 카메라가 비에 젖는줄도 모르고 사진을 담았네요. 시인 도종환은 "꽃은 가장 아름다운걸 버릴줄알아 다시핀다" 고 표현하였더군요. 제몸에 가장 빛나는 꽃을, 자신을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줄 아는 것...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세상을 사는 우리가 본받을 점 인것 같습니다.♡ ※ 어제 사무실을 이전했는데, 아직 인터넷 개통이 안되었네요. 개통전까지는 저녁방문 하겠습니다.
@ 리코 grd4 | 경주 서천둔치 즐-거-운-주-말-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