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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REMEMBER

가을, 자전거가 있는 풍경

skypark박상순 2011. 10. 26. 06:30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넘어지고 나서 무엇을 보고 있었나

마지막이라는 듯 혼신을 다해 흔들리는 바람을 그려냈다.
그때마다 물감을 다한 잎들이 빈 팔레트처럼 우수수 쏟아졌다.
- 윤성택의 자전거가 있는 풍경중에서 -

2.
어디에나 그대가 있어 좋다.

그 꿈들이 빚어내는 한결같은 풍경
두 바퀴는 완전한 하나를 꿈꾸지 않는다.
각기 하나로서 조립된 완전함을 이룰 뿐
그렇게 세상을 달린다. 생애 다할 때까지.
- 윤꽃님의 자전거가 있는 풍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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