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리김밥

40년 전통 경주 교리김밥집 소개

경주는 오래된 도시이며 한번쯤 관광으로 다녀간 사람들은 우선 경주빵을 기억하지만, 요즘은 황남빵 외에도 찰보리빵 역시 경주를 대표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간 맛집을 많이도 찿아다녔으나 어디어디 맛있는 한식집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되고 있는것 같아서, 오늘은 경주사람들간에 꽤나 유명한 김밥집을 소개한다.


- [ 교리김밥집 ]은 [ 옛날 교동김밥집 ]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경주시 교동 최부자집 고택앞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 경주출신 작가 박근영님의 글에 따르면 옛날에는 [ 판돌이 김밥집 ]으로 시작했었으나 교리김밥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하고
판돌이 어머니의 넉넉함과 음식솜씨를 이어받아 판돌이네 삼형제 며느리들이 운영한다고 한다.


- 지금 경주에서 음식값이 제일 비싼 한정식집 [ 요석궁 ]이 , 부끄럽게도 당시에는 최고의 호화판 요정이었으며
그곳에 딸려있던 수백명의 종사원들이 이 집 국수와 김밥을 줄을 서서 사먹곤 하여, 요석궁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고 한다.

40년 전통 경주 교리김밥의 특징

- 교리김밥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구수한 맛을 내는 두툼한 달걀에 있다.
요즘엔 김밥의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지만, 고기나 햄대신 두툼하게 부처넣은 그야말로 옛날식 김밥을 먹다보면 고향의 정이 느껴진다.
- 밥알이 살아있으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우며 야채 역시 입맛을 사로 잡는다.
- 한줄에 천원이며. 인근 계림이나 반월성 주변의 잔디밭에서 먹다보면, 어릴적 소풍날 김밥 먹던 느낌을 느낄수 있다.


- 경주 여행중 간단한 요기가 필요할때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간단식사로 김밥도시락을 추천하며,
- 또한 경주여행객의 자전거 답사여행이 한창인데, 교동일대에 관광지가 많고 최부자집에도 들리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한번쯤 교리김밥집에 들려 과거로의 여행을 시도해보는것도 나름대로 의미있을것 같다.


오랜 전통을 가진 음식점도 많이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특별한 비법이 없을것 같은 김밥으로 40여년을 이어 운영할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마치 잘 알고 지내온 이웃집 아주머니처럼 언제나 넉넉한 웃음으로 밝고 상냥하게 손님을 맞이해주는 푸근함과
김밥 구입시 써비스로 주는 김치는 김밥을 씹는 입맛의 끝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하여, 써비스와 그 손맛이 그집을 다시 찿게 하는듯 하였다.

출처 : 요석궁의 라이벌 판돌이김밥집 [  http://blog.daum.net/386dokebi/13387053  ]



교리김밥 사진이 소개된 블로그 검색결과
1. http://blog.paran.com/jun2001/22759613  [ 교리김밥 사진보기 ↙]
2. http://blog.naver.com/tgmetro?Redirect=Log&logNo=70023088003  [ 교리김밥 사진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