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경주 최부자집의 육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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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교동 69번지에 소재한 9대진사. 12대 만석꾼의 철학이 있는곳이다



[ 최부자집의 가르킴 ]
베푸는 삶--재물은 똥거름과 같아서 한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서 견딜수없고, 골고루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법이다.
중용과 의로움--치우치지말고, 성급하지말고, 욕심내지 않는다. 좌우에 치우침이 없이 의롭게 산다.


[ 최부자집의 육훈 ] [六訓 | 집안을 다스리는 지침]
-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아라.
- 만석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아라.
-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 주변 100리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 시집온 며느리는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독립유공자 최준 선생은 이른바 9대진사, 12대만석의 마지막 부자로, 이곳 경주 최부자집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영남의 대지주로서 대한광복회에 군자금을 지원하는등 독립운동에 기여하였으며, 김구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공적을 남겼다.
또한 해방직후에는 인재양성을 위하여 전 재산을 기증, 대구대학과 계림대학을 건립하니 지금의 영남대학교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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