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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INDIA - 슬픈미소

[ India Rajasthan ] 캐슬 만다와

skypark박상순 2016. 2. 19. 06:30

 

-[ 고성에서의 하룻밤, 나도 왕족이 된다 ]-

성벽에는 여기저기 검은 때가 끼고, 낡은 벽화들이 고색창연하게 남아 있는데,
초기부터 있었던 대포들이 그대로 배치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고,
화려한 건축 양식과 거실에 걸린 왕족들의 사진들,
당시의 복장을 재현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여행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서양 여행자들이서
그들이 어떻게 여행을 즐기는지 살펴보는것도 뜻밖에 재미가 있었다.

사용하는 모든 집기들이 예술적이고 거의 문화재급이었으며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는것이 호사스러웠다.
마치 성의 왕족이 된 느낌으로 창가에 서서 밖을 내다보니
모든것이 슬로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어둠이 내리고 성 안 사람들이 꿈나라로 빠져들게 되면
아마도 오늘 밤 여행자들은 성주가 되고, 또는 왕비가 되어 있지 않을까?
- 여행일기 中에서 -


 

 

만다와의 숙소는 만다와 성(Castle Mandawa)이었는데,
이 성은 1755년 타쿠르나왈 싱(Thakur Nawal Singh)에 의해서 지어진 것으로
지금은 고풍스러운 성곽호텔로 개조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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