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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DIARY

영덕, 복사꽃 마을 언덕에 올라보니...

skypark박상순 2013. 4. 26. 06:30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34번 국도변 오십천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길목은, 온통 복사꽃 세상 입니다.
소박한 산골마을에 복사꽃 물결이 넘실거리고, 봄바람이 부드럽게 품안에 안기는곳...
영덕 복사꽃마을,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의 복사꽃을 소개 합니다.
지품면 일대가 모두 이름난 복숭아 재배단지이니, 차를 타고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복사꽃 풍경이 펼쳐집니다만,
사진을 담기전에 여기저기를 돌아보니, 역시 삼화1리 마을의 복사꽃이 으뜸이었습니다.♡

참고로, 삼화1리 마을에서 내려와 옥계계곡으로 이어지는 69번 지방도로 또한 복사꽃길이 이어지고.
옥계계곡 조금 못미처 주응리의 복사꽃 풍경도 소박하여, 마치 고향의 봄을 보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삼화1리 마을회관 앞, 산길을 따라 언덕을 10여분 올라가니,
멀리 오십천까지 훤히 내려다 보이는곳에 드넓은 복숭아밭이 있고. 진분홍 복사꽃의 향연이 펼처지고 있더군요.
꽃무리가 산자락을 뒤덮은 풍경은 너무 아름다워서, 그야말로 무릉도원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오십천을 배경으로 한 복사꽃 풍경은 이미 많은 사진가들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으므로, 저는 반대방향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 지품면 일대 도로변의 복사꽃 풍경 -

 

- 삼화 1리 -

 

- 삼화 1리. 꽃구경이 즐거운 사람들 -

 

방울새 - 평소 보기힘든데 여기에서 몇 마리가 놀고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 갈수가 없으니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멋진 사진을 담아 볼텐데, 평소에는 잘 가지고 다니다가도,
꼭 이럴땐 집에 놓고온다니까요.ㅎㅎ 아쉬웠지만 반갑게 기념사진을 한 장 담아보았습니다.

 

- 삼화 1리. 사진가의 아름다운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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