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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겨울바다, 그리고 해녀 할머니...

skypark박상순 2012. 12. 17. 06:00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기 자신답게 사는 모습은 언제나 감동스럽습니다.
작은어촌의 갯내음 가득한 겨울바다에는, 대부분의 삶을 묵묵히 바다에서 보냈던 할머님들이
겨울이라 물질하기가 더욱 힘드실텐데도, 물속과 물위를 오르 내리는... 고되고 힘든 바다의 하루를 보내고 계시더군요.
도시의 삶을 살았던 저 에게는 생소한 해녀들의 모습이었으나,
해녀 할머님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인생이고, 청춘이자 고향이겠죠.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서 거친 파도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바다위의 삶을 살았던 해녀들의 위대한 일생을 생각해보니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할머니 부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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