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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파도가 좋은날엔 읍천항으로 갑니다. 정자항과 감포항 사이에 구불구불한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경주 읍천항이 나오는데. 해안암벽 펼쳐진 환상의 읍천항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등대가 눈에 들어오고, 바로 주상절리군을 만나게 되지요. 워낙 작은 어촌이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 마을은 축대, 방파제는 물론 담벼락까지 온갖 그림들로 장식이 되어있어 눈길을 끕니다. 그럼, 푸른물결이 넘실거리는 읍천항의 멋진 풍경과 함께. 그림있는 어촌마을, 읍천리를 돌아볼까요? 읍천항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보니 물보라가 아름다워서 눈부십니다. 이곳의 주상절리군은 사각형과 육각형 돌기둥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가로로 누워있을뿐만 아니라 수직과 수평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데...
바람에 실려, 파도에 밀려서, 주상절리 위로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주상절리는 마치 여인의 주름치마 형상을 하고 있어서, 짓궂은 파도가 우르르 몰려와 부딪치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파도에 젖은 치맛자락이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우르르 몰려드는 파도들... 넘실거리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보니 물보라가 아름다워서 눈부십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 출사지 소개 주상절리는 화산폭발 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 사각형과 육각형 등 다면체 돌기둥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주상절리가 수직 기둥으로 형성되는 반면, 경주시 양남면 읍천 마을의 주상절리는 가로로 누워있을 뿐만아니라 수직과 수평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부챗살처럼 둥글게 펼쳐진 모습이어서, 한반도에서 유일한 ..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파도가 좋은날엔 읍천항으로 갑니다. 바람은 몸속 구석구석에 닿아서 모든 잡념을 한순간에 모두 날려보내고 거침없는 파도는 망설임없이 마음을 내려놓게 합니다. 읍천항, 오늘의 바다는 바람과 파도만 생각속에 머물수 있을뿐, 이제 모든것은 깨끗하게 비워젔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이곳은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군부대 주둔지역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부대가 철수하면서 공개되었습니다. 이곳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1.5km 구간에 주상절리군은 사각형과 육각형 돌기둥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읍천리 주상절리군은 가로로 누워있을뿐만 아니라 수직과 수평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부분적으로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부채꼴(U자형)을 보이는것도 있어 주상절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