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겨울 아침 (1)
[ 담배와 커피™ ]
겨울 아침, 산책길 소경...
강풍주의보, 한파 특보, 올겨울 최고 추위... 휴일 아침, 산책길은 혹독한 추위에 찬바람만 품속을 파고 듭니다. 이미 자연은 계절의 냉혹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제 모든것을 버리고 앙상한 흔적만 남긴채, 이 겨울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욕심 많은 우리네 인생들이 세상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라 하지 않더냐. 사람아, 그대가 버린 것이 무엇이며 얻는 것 또한 그 무엇이었단 말이더냐. 얻는 것이 비우는 것이요, 비우는 것이 얻는다 하였거늘 무엇을 얻기 위해 비운단 말..
바람기억/REMEMBER
2012. 12. 1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