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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의 아침 본문

바람기억/REMEMBER

그 나무의 아침

skypark박상순 2012. 5. 10. 06:00

 

나무는 하루 아침에 자라지 않지요.
그러나 바람의 향기가 그리웠던 나무는, 끝내 사람이 닿을수 없는 높이에 올랐네요.
하늘을 가까이 하고 있는 부러운 나무, 그와 함께 오늘 아침을 열어 봅니다.♡


살아가노라면 가슴 아픈 일 한두 가지겠는가
깊은 곳에 뿌리를 감추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를 사는 나무처럼,
그걸 사는 거다.
봄, 여름, 가을, 긴 겨울을 높은 곳으로
보다 높은 곳으로, 쉼없이, 한결같이
사노라면 가슴 상하는 일 한두 가지겠는가
- 나무의 철학 |조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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