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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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RIES/경주시 GALLERY

경주, 봉황대 설경

skypark박상순 2010. 3. 12. 23:11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경주 대릉원 맞은 편 길 중간에 나 있는 도로를 경계로 하여 양 옆에 고분들을 노동리(路東里),노서리(路西里) 고분군이라고 하는데
고분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봉황대'의 설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고분위에 자리를 잡은 고목의 줄기는 언뜻 보아도 수백년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데...
특히 겨울 설경속의 나목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더군요.


이곳 봉황대의 소개는, 저의 이웃이신 루비님 의 블로그에서 "서라벌 산책" 포스팅 내용 [경주 봉황대 - 무덤 뚫고 자라는 커다란 고목 ] 을 옮겨봅니다.
노동리 고분군에는 고분 1기와 고분터 2기가 있는데 남아 있는 고분 중 125호 고분은
밑둘레 250m, 직경 82m, 높이 22m로써 쌍분이 아닌 단일분 중에선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무덤의 주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보통 '봉황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데 이 고분 위에서 내려다 본 옛 경주성의 모양이 봉황새와 같다고 해서 이런 애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무덤에, 나무는 커녕 풀 한포기 자라나는 것도 꺼리는 우리네 정서로는 고분 위에 저렇게 큰 나무가 자랄 뿐만 아니라
하도 많이 오르고 내려 아예 큰 오솔길이 난 것이 무척이나 의아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어쩌리...신라 왕자의 유택이던 이 고분은 천년이 훨씬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바람에 날려온 씨앗이 뿌리 박히고 자라서
어느 덧 거목이 되어 이 고분을 보금자리 삼아 자라고 있으니, 그것 또한 세월의 발자국이요. 역사의 흔적인 것을..... ♥
※ 출처 : 루비의 정원 [경주 봉황대 - 무덤 뚫고 자라는 커다란 고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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